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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해외영토 깃발꽂기…신남방 공략 '속도전'
은행 해외영토 깃발꽂기…신남방 공략 '속도전'
  • 유승열 기자
  • 승인 2019.03.19 06:00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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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진출, 캄보디아·방글라데시 등 아시아지역 주축
작년 당기순이익 9억8300만달러…전년대비 22.2% 급증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힘입어 은행들도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진출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해외점포의 총자산도 증가세를 이어감은 물론 당기순이익도 22%나 급증하며 해외진출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다.

/자료제공=금융감독원
/자료제공=금융감독원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말 국내은행의 해외점포는 189개로 전년말대비 4개 증가했다. 한 해 동안 7개 점포가 신설되고 3개 점포가 폐쇄했다.

신규 진출지역은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지역이 주축을 이뤘다. 캄보디아에 우리·대구은행이 현지법인을, 기업은행이 지점을 설립했으며 수출입은행이 방글라데시에 사무소를 개소했다.

이는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힘입어 해외시장을 적극 두드린 결과로 풀이된다. 정부는 작년부터 신남방정책을 적극 펼치며 동남아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이에 금융당국과 은행장들도 현재 당국 관계자들을 만나며 시장진출을 적극 나섰다.

이에 따라 △베트남(19개) △중국(16개) △인도(15개) △미얀마(12개) △홍콩(11개) △캄보디아(10개) 등 아시아지역이 131개로 전체의 69.3%를 차지했다.

그 외 유럽 24개(12.7%), 북미 21개(11.1%), 기타 지역(중남미 등) 13개(6.9%) 등 순이었다.

2018년 말 국내은행의 해외점포 총자산은 1142억5000만달러로 전년말(1048억8000만달러)대비 93억7000만달러(8.9%) 증가했다.

국내은행 총자산(2500조8000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1% 수준으로 전년(4.8%)보다 0.3%포인트 확대됐다.

자산종류별로 대출금이 72억4000만달러, 유가증권이 15억3000만달러 늘렀다.

지역별로는 영국이 20억7000만달러,일본이 20억4000만달러로 큰폭 증가한 가운데 홍콩(15억7000만달러), 미국(9억7000만달러), 베트남(7억1000만달러), 인도네시아(5억8000만달러)도 증가세를 유지했다.

해외점포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0%로 전년말(0.93%) 대비 0.33%포인트 하락했다.

대부분 지역에서 고정이하여신비율이 하락한 반면, 현지기업의 부실로 인도네시아가 1.10%에서 1.53%, 싱가포르는 0.25%에서 0.30%로 상승했다.

/자료제공=금융감독원
/자료제공=금융감독원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은 9억8300만달러로 전년보다 1억7900만달러(22.2%) 급증했다. 이는 작년 국내은행의 순이익(13조8000억원) 중 8% 수준이다.

이는 대손비용이 4400만달러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이 2억8600만달러, 비이자이익이 8000만달러 늘어난 덕이다.

지역별로는 홍콩(1억7500만달러), 중국(1억5400만달러), 베트남(1억3200만달러) 등 순이었으며, 인도네시아·미국·일본을 제외하고 모두 전년대비 증가했다.

해외점포 현지화 수준과 본점의 국제화 수준을 평가하는 현지화지표 종합평가 등급은 2º등급으로 전년(2-등급)보다 1단계 상승했다. ysy@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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