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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핸 코스피로”…포스코켐텍 새 간판 달고 이사 서둔다
“올핸 코스피로”…포스코켐텍 새 간판 달고 이사 서둔다
  • 이경화 기자
  • 승인 2019.03.21 03:28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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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로 改名…전기車 배터리 공략 잰걸음
(왼쪽 네 번째부터) 지난해 11월 이두식 세종상공회의소 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유정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차성호 세종시의회 의원이 세종시에서 열린 포스코켐텍 음극재 1공장 준공식에서 준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왼쪽 네 번째부터) 지난해 11월 이두식 세종상공회의소 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유정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차성호 세종시의회 의원이 세종시에서 열린 포스코켐텍 음극재 1공장 준공식에서 준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포스코케미칼로 회사 이름을 바꾼 포스코켐텍이 코스피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

포스코켐텍 관계자는 20일 “지난해 말 이사회를 통해 사명변경과 유가증권시장으로의 이전상장을 결정했고, 18일 정기주주총회에서 해당 안건이 통과됐다”며 “이전상장 시점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으나 올해 상반기 내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스피 이전 이유에 대해선 “에너지소재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장기 성장에 대비하고, 좀 더 안정적인 투자환경과 주주기반을 확보하기 위함”이라며 “우량지수인 코스피200지수 편입 등으로 대외적 신뢰를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한편 향후 해외로 시장을 확장하려는 포부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켐텍은 코스피 시장으로 이전상장을 추진하고, 2만4000톤 급 규모 전기차 배터리용 2차 전지 소재인 양극재 생산 설비 증설에 2191억 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양극재는 배터리의 용량을 늘리고 출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는 핵심 소재다. 배터리 원가에서 30%의 비중을 차지한다. 포스코켐텍 관계자는 “포스코가 전기차 배터리 소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2차 전지 소재인 음극재를 제조하는 포스코켐텍은 오는 4월 양극재 제조업체인 포스코ESM과 합병하고 포스코케미칼로 새롭게 출범한다. 포스코케미칼의 출범은 국내에서 음·양극재를 모두 생산하는 유일한 업체란 점에서 의미 있다는 평가다.

투자 업계에선 포스코케미칼이 음·양극재 생산규모를 늘리면 시너지효과는 더 커질 것으로 내다본다. 주민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합병효과로 포스코케미칼의 매출은 올해 10%, 내년에 45% 늘고, 영업이익도 각각 3%, 21%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포스코켐텍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018억 원이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음극재 수요가 느는 구간에 있으며, 양극재를 생산하는 포스코ESM과의 합병 역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포스코케미칼은 2021년 매출 2조원을 달성해 포스코그룹을 대표하는 화학·소재 회사로서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앞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케미칼에 2023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계열사의 사명변경과 코스피 이전은 최 회장 체제로의 새 출발을 알린 것”이라고 했다. egija99@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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