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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시장 '중국 문' 열리나...게임업계, 판호 발급 기대감 UP
세계 최대시장 '중국 문' 열리나...게임업계, 판호 발급 기대감 UP
  • 이수영 기자
  • 승인 2019.03.21 03:28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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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업계에 따르면 최근 로스트킹덤의 IP를 활용한 게임(현지명 末日的第53天)이 중국서 내자판호를 받았다.
게임 업계에 따르면 최근 로스트킹덤의 IP를 활용한 게임(현지명 末日的第53天)이 중국서 내자판호를 받았다.

[아시아타임즈=이수영 기자] 국내 게임업계에 핑크빛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세계 최대 시장 중국에서 한국 게임 IP를 활용한 게임의 내자판호가 발급되면서 국내 게임업계가 다시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최근 로스트킹덤의 IP를 활용한 게임(현지명 末日的第53天)이 중국서 내자판호를 받았다. 판호는 자국내 서비스를 허가하기 위해 중국 당국이 발급하는 일종의 허가권으로, 자국 게임에 발급하는 내자와 해외 게임을 대상으로 한 외자로 나뉜다.
 
로스트킹덤은 국내 게임사 팩토리얼게임즈가 개발하고 네시삼십삼분이 지난 2016년 1월 출시한 모바일게임이다.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4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태그 액션, 속성 시스템, 5대 5 길드 공성전 등이 핵심 콘텐츠로 '2016 대한민국 게임대상' 모바일 부문 우수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번 국내 게임과 관련된 내자판호가 승인되면서 그동안 막혀있던 중국 진출이 해빙기에 접어든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외자판호 승인에 대한 가능성이 엿보이기 때문이다.
 
중국 게임 시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자 국내 게임업계에 상당한 실적을 안겨다주는 시장으로 꼽힌다. 글로벌 게임시장 조사업체 뉴주에 따르면 중국 게임시장은 지난해 379억4000만달러(약 42조3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중국 정부의 게임 판호 발급 규제가 완화되면서 내년 1분기까지는 외국 게임의 판호 발급도 재개돼 점차 정상화될 것이란 말들도 나온다"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해 3월부터 신작 게임에 대한 판호를 심사조차 하지 않다가 같은해 12월 내자판호 발급을 시작했다. 이보다 앞서 한국 게임은 지난 2017년 3월부터 사드 보복 일환 한한령에 판호 발급이 중단됐다. 현재까지 판호를 발급 받은 게임은 총 800여종으로 모두 내자판호며, 심사를 대기 중인 게임은 4000여종에 이른다.
 
중국이 굳게 닫은 게임 시장 문을 다시 열 것인지, 아니면 중국 진출을 바라는 국내 게임 업계의 희망고문으로 끝날 지 귀추가 주목된다. lsy@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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