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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했던 사고, 그러나 다시 찾아온 사신… 인도네시아 '보잉 737 맥스 8' 사고기의 사연
피했던 사고, 그러나 다시 찾아온 사신… 인도네시아 '보잉 737 맥스 8' 사고기의 사연
  • 윤승조 기자
  • 승인 2019.03.20 16:58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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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에 현지 저가항공사 라이온에어 소속 보잉 737 맥스(MAX) 8 여객기가 주기돼 있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지난 1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에 현지 저가항공사 라이온에어 소속 보잉 737 맥스(MAX) 8 여객기가 주기돼 있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아시아타임즈=윤승조 기자] 지난해 10월에 추락한 인도네시아 라이온항공 소속의 '보잉 737 맥스 8' 기종 사고 여객기가 이미 결함이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사고일 바로 전날 비행에서 기기 오류가 발생했지만 당시 조종석에 탑승해 있던 비번 조종사의 기지로 위기를 모면했다는 것이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10월29일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서 출발한 라이온항공 소속 자카르타행 '보잉 737 맥스 8' 여객기가 이륙 5분만에 관제탑에 긴급상황 신호를 발신하고 회항을 요구했다. 그러나 잠시후 이 여객기는 문제가 해결됐다며 운항을 재개했다. 

당시 항공기가 긴급상황 신호를 발신한 것은 기내 컴퓨터가 자동으로 기수를 낮춰 고도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었다. 받음각(AOA) 센서가 고장나 기수가 실제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착오를 일으켰고, 그래서 조종특성향상시스템(MCAS)이 오작동한 것이다. 

기장과 부기장은 당황했지만 당시 조종석에 탑승해 있던 비번 조종사가 MCAS와 연동된 항공기 자세제어 장치를 수동으로 전환할 것을 조언했고, 이 여객기는 무사히 자카르타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해당 여객기는 바로 다음날 결국 추락해 탑승객 189명이 모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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