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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 상장 실패' 후폭풍 컸다...홈플러스, 단기 신용등급 하향
'리츠 상장 실패' 후폭풍 컸다...홈플러스, 단기 신용등급 하향
  • 문다애 기자
  • 승인 2019.03.20 18:09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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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홈플러스 제공)
(사진=홈플러스 제공)

[아시아타임즈=문다애 기자] 대형마트 홈플러스를 기반으로 한 홈플러스 리츠의 IPO 무산으로 인한 후폭풍이 크다. 신용평가업계는 곧바로 홈플러스 의 등급 강등을 결정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정기평가를 통해 홈플러스의 단기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하향했다고 20일 밝혔다.

한신평은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향 사유로 소비부진과 대형마트 업태 매력도 하락으로 매출정체 혹은 역성장 추이가 지속되는 가운데, 가격경쟁 심화에 따른 매출 총이익률 하락과 인건비 및 임차료 등 비용부담 상승에 따른 수익창출력을 꼽았다. 아울러 비우호적인 영업여건을 고려할 때, 단기간 내에 실적회복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덧붙였다.

이는 온라인 시장으로의 수요 이탈 뿐만 아니라 전·후방 교섭력 약화에 따른 유통마진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향후에도 이러한 추이가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또한, 최저임금 인상, 온라인 광고비 증가, 카드수수료율 인상 가능성 등의 비용증가 요인들이 상존하고 있어 향후 수익성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란 게 한신평의 전망이다.

한신평은 아울러 홈플러스계열의 경우 2019년 3월 부동산 공모리츠 상장을 통한 대규모 S&LB을 계획, 유입되는 자산매각대금으로 인수금융 전액을 상환해 재무구조를 재편하고자 하였으나, 투자자 수요 부진으로 해당 계획을 철회함에 따라 재무적 가변성이 확대된 부분도 부정적으로 봤다.

홈플러스 및 홈플러스스토어즈 합산 기준 약 6조원 규모의 유형자산 등이 재무융통성을 보완해주고 있으나 인수금융 상환에 대응할 자금조달 구조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송민희 애널리스트는 "향후 외형성장과 더불어 운영단순화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날 경우 실적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며 "그러나 소비부진 소비패턴 변화에 따른 업태매력도 저하로 외형성장이 제한적인 가운데, 인건비와 임차료 상승 부담도 있어 수익성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소비성향 저하가 심화되고 업체간 출점경쟁 및 경쟁유통채널의 시장점유율 확대로 외형과 수익성이 감소하는 가운데, 신규점포 투자성과 부진으로 계열 전반의 재무무담이 확대될 경우 등급 하향 압력이 증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da@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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