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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사금융'에 내몰린 청년…핀테크 대안신용평가 필요
'고금리•사금융'에 내몰린 청년…핀테크 대안신용평가 필요
  • 신진주 기자
  • 승인 2019.03.20 18:34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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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연구원, 핀테크시대의 서민금융 그리고 플랫폼 주제 강연

[아시아타임즈=신진주 기자] "포용적금융 실천을 위해선 융합적인 신용평가가 필요하다. 금융사는 금융으로 사회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20일 김민정 크레파스솔루션 대표가 은행연합회 14층에서 열린 '서민금융연구원 특별강연'에서 신용소외층 금융기회 확대를 위한 대안신용평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신진주 기자
20일 김민정 크레파스솔루션 대표가 은행연합회 14층에서 열린 '서민금융연구원 특별강연'에서 신용소외층 금융기회 확대를 위한 대안신용평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신진주 기자

20일 김민정 크레파스솔루션 대표는 은행연합회 14층에서 열린 '서민금융연구원 특별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지능정보기술이 금융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가운데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모델을 제시했다.

그는 "한국처럼 신용정보 공유가 많고 금융회사 접근도가 높은 곳에서도 금융소외는 존재한다"면서 "금융거래 경험이 없어 차별받는 이들을 위한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통적 신용평가체계는 금융기관 대출심사의 신속한 처리를 목적으로 한 신용등급 산출방식이라 개인의 속성과 성향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일례로 전통적인 평가 제도에서 6등급은 불량이 높다고 판단하고 저신용등급자로 구분된다. 하지만 6등급 전체 중 3.91%만 불량이다. 96명의 우량고객을 추가로 변별하지 않고 부적절자로 평가되는 실정이다.

특히 금융 이력이 부족한 '씬 파일러(Thin Filer)'의 대부분은 청년들이다. 29세 이하 청년 2명 중 1명은 신용정보 부족자에 해당한다. 이에 대출을 거절 받은 청년들이 고금리와 사금융으로 몰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런 평가 불이익을 해소할 수 있도록 나온 것이 대안신용평가다.

김 대표는 "거절 대상을 찾기 위함이 아닌 우량 가능성의 발견을 위한 핀테크 대안신용평가기법이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안신용평가는 비금융 빅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기존 금융정보로는 리스크를 정확히 평가받지 못해 제도권 금융에서 밀려났던 개인에게 금융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SNS정보, 이메일, 모바일 데이터 등 다양한 정보를 활용해 대출자의 생활 패턴을 분석하는 것이 빅데이터 활용의 핵심이다. 

대안신용평가 가동 시 저소득층 청년 등 금융 기회에서 소외돼 왔던 금융소외자가 축소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또 금융사에겐 새로운 시장을 발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크레파스 토탈 스코어링 시스템은 거절 요인을 찾는 기존 방식과 달리 우량가능성의 발견을 위한 빅데이터와 AI기술에 기반한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이라며 "금융거래정보가 부족한 청년들에 대한 신용평가모델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일각에서 제기된 대안신용평가 개인정보 자율권 침해 우려에 대해 "데이터를 적용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 사용 등에 주의해야한다"며 "항목을 고려할 때 정보보안 정책, 지속가능한 수집정보인지, 신용평가에 유의미한 정보인지 등 내부적인 기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newpearl@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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