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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도 '인터넷 전문은행' 서비스 시작… 게임·채팅 기능 눈길
태국도 '인터넷 전문은행' 서비스 시작… 게임·채팅 기능 눈길
  • 윤승조 기자
  • 승인 2019.03.21 13:54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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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윤승조 기자] 태국에서 스마트폰앱으로만 영업하는 이른바 '인터넷 전문은행'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20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싱가포르 대화은행(UOB)이 최근 스마트폰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태국에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국가에서는 처음으로 인터넷 전문은행인 TMRW 영업을 시작했다. 

영국 시장조사기관 위아소셜에 따르면 태국은 인터넷뱅킹 인구보급률이 74%로, 세계 평균치(41%)를 크게 웃돌고 있다. UOB는 이를 바탕으로 태국 국민들이 인터넷전문은행에 금방 적응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TMRW 서비스를 결심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은 영국 등 금융선진국에서는 이미 흔히 볼 수 있는 금융플랫폼으로, 우리나라도 카카오뱅크, K-뱅크 등이 영업을 하고 있다. 

UOB의 인터넷 전문은행인 TMRW는 실제 은행 창구에 가지않더라도 계좌를 개설하는 등의 업무를 볼 수 있으며, 특히 서비스에 게임을 접목해 눈길을 끌 고 있다. TMRW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스마트폰 전용 어플에는 가상 도시를 건설하는 게임이 포함되어 있는데, 예금을 할 수록 게임 속 가상도시가 점점 발전하게 된다. 예금 서비스에 놀이 요소를 도입한 것인데, 게임을 통해 금융서비스 이용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윳타차이 테얄라 차크바겐 UOB태국법인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증 실험에서, 이 게임요소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힌트를 얻은 '통합 채팅' 기능도 눈길을 끈다. 전화통화보다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는 것에 익숙한 젊은 층을 겨냥한 이 기능은 태국어로 채팅할 수 있는 기능을 서비스 한다. TMRW 앱을 실행시킬 필요 없이 자동으로 실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콜센터 담당자와도 쉽게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다. 

데니스 쿠 UOB 동남아 디지털뱅킹 총괄부장은 "아세안의 디지털 세대는 간단하고 매력적인 고객 경험을 추구하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UOB의 디지털은행을 확대해 향후 5년안에 총 300만~5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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