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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KEB하나은행장, 통합 2기 간절한 당부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통합 2기 간절한 당부
  • 유승열 기자
  • 승인 2019.03.21 13:08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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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규 차기 행장을 위한 조언 "통합·글로벌·미래먹거리"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후임에게 자리를 내주고 물러난다. (구)하나은행과 (구)외환은행의 첫 통합은행장으로 KEB하나은행의 성장을 견인했던 만큼 KEB하나은행에 대한 함영주 행장의 애정은 각별하다. 함 행장은 떠나면서도 후배인 지성규 KEB하나은행장 내정자에게 은행이 나아가야 할 중요 포인트를 당부했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사진제공=KEB하나은행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사진제공=KEB하나은행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연임을 포기한 함 행장은 차기 행장인 지성규 내정자에게 경영 포인트에 대해 논의하며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 내정자에게 당부했던 포인트는 크게 세가지다. △통합 △글로벌 △미래 먹거리다. 

그는 "옛 하나은행 직원과 옛 외환은행 직원들의 인사 및 급여제도가 통일되는 만큼 진정한 '원 뱅크'를 만드는 원년으로 삼아야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통합은행 2기를 이끌어 시너지를 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글로벌 부문도 강조했다. 함 행장은 "해외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하고 디지털을 통한 경영혁신에 나서야 한다"며 "17년간 중국시장을 개척한 지 내정자가 미래 먹거리를 잘 찾아낼 것"이라고 격려했다. 

또 "은행 수익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영업과 디지털 부문 등은 임원들의 전문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며 "디테일을 세심하게 챙기는 리더십을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지 내정자는 함 행장의 이같은 조언을 참고해 적극 경영에 펼칠 예정이다. 그간 업무파악에 분주했던 그는 평상시에도 임직원들에게 "통합을 위해 포용의 리더십을 발휘할 방침"이라고 말했으며, 최근에는 노동조합을 방문해 "모두가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이날 주주총회를 열어 지 내정자를 은행장으로 공식 선임했다. 함 행장은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을 올해 말까지 맡아 지원할 계획이다.  ysy@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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