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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어협 "중국이 침몰시킨 어선 배상해라" 촉구
베트남 어협 "중국이 침몰시킨 어선 배상해라" 촉구
  • 윤승조 기자
  • 승인 2019.03.21 14:23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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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과 중국-베트남 간 영유권 분쟁도서인 파라셀 군도(빨간색 사각형). (사진=연합뉴스)
베트남 다낭과 중국-베트남 간 영유권 분쟁도서인 파라셀 군도(빨간색 사각형).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윤승조 기자] 중국과 베트남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남중국해에서 중국 선박이 지난 6일 베트남 어선과 출돌해 침몰시킨 사건과 관현 베트남 어업협회가 중국 측의 배상과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21일 현지 언론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응우옌 비엣 탕 베트남 어업협회장은 전날 "최근 몇 년간 중국이 호앙사 군도와 쯔엉사 군도 등 베트남의 전통적인 어장에서 유사한 충돌 사건을 자행해 왔다"면서 "베트남 어선이 침몰하거나 손상될 때마다 중국에 배상을 요구했지만, 아무런 답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어협은 베트남 총리실과 외교부 등에 공문을 보내 "중국의 비인도적인 행위는 베트남 어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한다"고 지적하면서 중국에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지난 6일 오전 10시께(현지시간) 베트남 중부 다낭시에서 366㎞ 떨어진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 디스커버리 암초 인근에서 베트남 어선과 중국 선박이 충돌했다. 베트남 어선은 침몰했으며 어선에 타고있던 선원 5명은 다른 베트남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당시 어부들은 "중국 선박이 쫓아와 물대포를 쏘며 우리 배를 암초 쪽으로 밀어붙였다"고 주장했다.

현지 언론 뚜오이쩨에 따르면 남중국해에서 이러한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3월에는 베트남 어선이 파라셀 군도 인근에서 조업 중 중국 어선의 습격을 받아 어구를 빼앗겼다. 또한 2016년 1월 중국 선박이 베트남 어선을 충돌해 침몰시키기도 했다.

파라셀 군도는 본래 베트남 관할이었으나 지난 1974년 중국과 해전을 거처 중국에게 빼앗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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