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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사업 무한 확장'..."'마이스'까지 손 뻗는 ‘카카오’"
'플랫폼사업 무한 확장'..."'마이스'까지 손 뻗는 ‘카카오’"
  • 문다애 기자
  • 승인 2019.03.21 14:53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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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카카오인베스트먼트 박지환 대표와 앰배서더 호텔그룹 변보경 부회장, 한국MICE협회 김응수 회장이 21일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커넥코 합작투자 체결식'에서 서명을 하고 있다.(사진=문다애 기자)
(왼쪽부터)카카오인베스트먼트 박지환 대표와 앰배서더 호텔그룹 변보경 부회장, 한국MICE협회 김응수 회장이 21일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커넥코 합작투자 체결식'에서 서명을 하고 있다.(사진=문다애 기자)

[아시아타임즈=문다애 기자] "새로운 수익 창출이 가능한 모델로 판단했다. 아직 투자 규모는 크지 않지만, 우리는 카카오다. 그간 투자를 작게 한 적이 있느냐. 일단 사업 전개 과정을 봐가며 투자 규모를 늘릴 것이다." 박지환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의 자신감 넘치는 포부다.

국내 굴지의 IT기업 카카오가 플랫폼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이번엔 마이스(MICE) 산업이다. 플랫폼 사업 확장에 가속페달을 밟는 카카오가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이번에도 타사업자와 합작으로 신 플랫폼 사업을 전개, 국내 마이스 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이겠다는 선언을 한 것이다.

카카오의 투자전문 자회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앰배서더 호텔그룹,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 3개사는 21일 국내 최초 종합 마이스 플랫폼 비즈니스 기업 ‘커넥코'을 출범시켰다.

마이스는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및 이벤트 등 복합적인 전시사업을 지칭한다. 이번 선보인 마이스 플랫폼 '커넥코'는 전시, 컨벤션, 관광, 이벤트, 의전서비스 등 마이스 산업 각 분야를 입체적으로 결합시켜 신규 사업 모델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카카오를 비롯한 3개사는 각 사의 역량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고, 마이스 산업을 선도하는 전문 경영진, 국내외 전략적 파트너사 네트워크를 통해 마이스 산업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그 중에서도 카카오의 정보통신기술(ICT)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동사업 모델 개발이 핵심이다.

카카오와의 기술 협력 방식에 대해 앰배서더 호텔그룹 부회장이자 커넥코 변보경 대표이사는 "현재 ICT 기술이 베이스가 아닌 사업이 없다"며 "카카오의 스마트시티 기술과 모빌리티 사업을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해 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확한 목표 달성을 위해 카카오는 단독 투자가 아닌 각 분야 전문 사업자들과 함께 투자를 택했다. 실패 가능성을 최소화하겠다는 의도가 강하게 내재돼 있는 부분이다. 전 세계 호텔사업 분야에서 큰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앰배서더 호텔그룹과 마이스 산업의 큰 손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이다.

카카오의 투자 규모는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커넥코 출범 후 외부 투자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에 금액 등 투자에 관련한 사항을 공개할 방침이다. 우선 카카오는 3억을 투자한 뒤, 사업진척 상황에 따라 투자금을 대폭 늘린다. 향후 총 투자규모는 수백억에 달하는 금액까지는 아니지만, 카카오가 전개하는 첫 마이스 플랫폼 사업이기 때문에 적지 않은 투자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다.

카카오가 투자에 나선 핵심 이유는 마이스 플랫폼의 잠재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다. 마이스는 높은 수익성과 경제적 파급 효과로 전 세계 국가와 도시에서 신성장 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세계 마이스 시장 규모는 17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국내 마이스 산업의 경우 대부분 정부와 지자체가 주도하고 있어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사업의 규모와 방향성 등이 바뀌는 바람에 해외에 비해 성장이 더뎠다는 분석이다.
 
이에 전 세계적으로 마이스 산업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것에 주목한 카카오가 ICT기술 등 플랫폼 사업에 최적화된 역량을 쏟아부어 마이스 분야의 상위사업자로 선점하겠다는 의도다.

커넥코 이왕규 부사장은 “마이스 산업은 경제적 효과가 뛰어난 고부가가치 미래성장산업으로 전 세계 도시들이 앞다퉈 육성하고 있다”며 “커넥코는 뛰어난 역량을 갖춘 주주사와 전문 경영진, 전략적 파트너사 구축을 통해 마이스 산업을 활성화시켜 스타트업(start-up) 기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에도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da@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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