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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현장] "단골손님 알아보는 로봇 바리스타"…AI 탑재 로봇카페 '주목'
[AT현장] "단골손님 알아보는 로봇 바리스타"…AI 탑재 로봇카페 '주목'
  • 류빈 기자
  • 승인 2019.03.22 01:28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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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커피, 로봇카페 ‘비트2E’ 국내 출시…5G와 AI 탑재하고 푸드테크 선도
지성원 달콤커피 대표 "커피업계의 애플·구글 되겠다"
다날의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달콤커피는 21일 분당 JS호텔 다날 비즈니스 라운지에서 열린 모회사 다날의 비전 선포식 ‘더 넥스트 챌린지 2019’에서 KT의 기술력을 탑재한 로봇카페 ‘비트2E’를 공개 시연했다. (사진=류빈 기자)
다날의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달콤커피는 21일 분당 JS호텔 다날 비즈니스 라운지에서 열린 모회사 다날의 비전 선포식 ‘더 넥스트 챌린지 2019’에서 KT의 기술력을 탑재한 로봇카페 ‘비트2E’를 공개 시연했다. (사진=류빈 기자)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음성 주문 가능한 로봇 카페, 사람 얼굴 인식까지 가능해졌다."

다날의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달콤커피는 21일 분당 JS호텔 다날 비즈니스 라운지에서 열린 모회사 다날의 비전 선포식 ‘더 넥스트 챌린지 2019’에서 KT의 기술력을 탑재한 로봇카페 ‘비트2E’를 공개 시연했다.

이날 지성원 달콤커피 대표는 “저희는 F&B 프랜차이즈 사업을 넘어서 플랫폼 비즈니스로 나아갈 것이다"라며 "로봇카페 비트를 통해 커피업계의 애플과 구글이 될 수 있다고 자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달콤커피는 지난해 프랜차이즈 최초로 로봇카페 비트를 선보인 이후 1년 만에 새로운 기술을 탑재한 비트2E를 선보였다.

1세대 비트가 커피를 만들고 제공하는 로봇이었다면 이날 공개된 비트2E는 KT 사업제휴를 통해 ‘기가지니’ 솔루션을 적용하고, 5G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했다. 이로써 무인기계임에도 고객과의 소통이 가능해졌다.

이날 비트2E 내부에 있는 로봇은 첫 등장과 함께 취재진을 향해 인사를 했다. 로봇 자체 음성을 통해 ‘안녕하세요’라는 말이 흘러나왔다.

이에 지 대표는 “비트2E는 그냥 인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KT 응용기술이 탑재된 AI 카메라를 통해 사람이 많은 쪽을 보고 인사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트2E에는 카메라와 스피커가 탑재돼 동작과 음성인식 기능이 추가됐다. 음성을 통한 주문과 커뮤니케이션으로 고객과 교감이 가능하게 된 셈이다.

다날의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달콤커피는 21일 분당 JS호텔 다날 비즈니스 라운지에서 열린 모회사 다날의 비전 선포식 ‘더 넥스트 챌린지 2019’에서 KT의 기술력을 탑재한 로봇카페 ‘비트2E’를 공개 시연했다. (오른쪽) 지성원 달콤커피 대표. (사진=류빈 기자)
다날의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달콤커피는 21일 분당 JS호텔 다날 비즈니스 라운지에서 열린 모회사 다날의 비전 선포식 ‘더 넥스트 챌린지 2019’에서 KT의 기술력을 탑재한 로봇카페 ‘비트2E’를 공개 시연했다. (오른쪽) 지성원 달콤커피 대표. (사진=류빈 기자)

로봇카페 비트의 전용 애플리케이션에도 신기술이 도입됐다. 진화된 비트 애플리케이션은 KT와 공동개발한 음성인식 서비스로 주문이 가능하다. 원두 선택 및 진하기 선택 등 개인화 기능도 강화했다.

비트 전용앱은 고객에게 제일 가까운 비트를 알려주고, 가장 인기 있는 메뉴와 새롭게 출시한 메뉴도 한눈에 알려준다. 결제를 완료하면 접속한 비트에서 음료를 제조하기 시작하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남은 제조 시간을 알려준다. 픽업 번호가 표시될 때 커피를 가져가면 된다.

음료 제조에서도 향상된 기술을 선보였다. 지 대표는 “비트 2.0의 가장 큰 변화는 제조 속도의 개선이다”며 “비트는 사내 카페테리아에 설치가 많이 되고 있다. 보통 아침과 점심때 주문이 몰리게 되는데 더 많은 주문량을 소화하기 위해 오랜 기간 연구를 했다”고 강조했다.

비트2E는 기존 14개였던 기본 음료 메뉴에서 고객 설정에 따라 47개 메뉴까지 만들어낼 수 있게 됐다. 기존 비트가 1시간에 90잔을 만들었다면 비트2E는 1시간에 120잔을 만들 수 있도록 속도를 개선했다. 기존에는 라떼나 시럽류의 음료들의 제조 시간이 긴 편이었으나 이젠 아메리카노와 동일한 시간으로 제조 시간이 크게 단축됐다.

부스의 부피도 20% 정도 감소하게 돼 설치가 용이해졌다. 부피가 작아졌지만 이전 모델에 비해 대량주문 및 보관이 가능해져 효율성이 높아졌다.

다날의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달콤커피는 21일 분당 JS호텔 다날 비즈니스 라운지에서 열린 모회사 다날의 비전 선포식 ‘더 넥스트 챌린지 2019’에서 KT의 기술력을 탑재한 로봇카페 ‘비트2E’를 공개 시연했다. 사진은 로봇카페 키오스크를 통해 커피 메뉴와 시럽, 진하기 등을 선택하는 모습. (사진=류빈 기자)
다날의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달콤커피는 21일 분당 JS호텔 다날 비즈니스 라운지에서 열린 모회사 다날의 비전 선포식 ‘더 넥스트 챌린지 2019’에서 KT의 기술력을 탑재한 로봇카페 ‘비트2E’를 공개 시연했다. 사진은 로봇카페 키오스크를 통해 커피 메뉴와 원두, 시럽, 진하기 등을 선택하는 모습. (사진=류빈 기자)

향후 달콤커피는 KT의 많은 응용기술을 적용할 뿐만 아니라 KT의 인프라를 활용해서 비트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진출도 함께 논의를 하고 있다.

KT AI사업단장 김채희 상무는 “비트2E는 연내 상반기 중에 인공지능 키오스크를 탑재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다 끝냈다. 지금은 앱에서 음성으로 주문하지만 향후 머신 앞에서 사람 음성으로 주문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KT의 영업 및 운영 역량을 집중하고 달콤커피와 상생 협력을 지속하면서 사업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비트2E에는 고객을 알아보는 기능까지 도입될 예정이다. 등록한 고객에 한해서 로봇이 고객을 알아보면서 ‘이번에는 10번째 오셨네요’라고 말하는 등 고객 개인에 맞춤화된 기술을 선보일 전망이다.

지 대표는 “비트2E는 빅데이터와 영상인식 등을 활용해 고객 패턴을 파악하고 자주 마시는 음료를 추천하는가 하면 연령별, 성별, 지역별 고객의 음료 취향 분석 및 유동인구와 상권분석까지 가능하다”며 “KT와 협업을 시작으로 푸드테크 선도는 물론 다양한 산업과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ba@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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