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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연임 반대"...국민연금 압박 고삐 죄는 '시민행동'
"조양호 연임 반대"...국민연금 압박 고삐 죄는 '시민행동'
  • 김영봉 기자
  • 승인 2019.03.25 11:37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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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소속 3개 연금공단노조(국민·사학·공무원)과 대한항공 정상화를 위한 주주권 행사 시민행동은 25일 오전 11시 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 국민연금공단 서울 북부 지역 본부 앞에서 ‘국민·사학·공무원 연금 3개 연금공단의 대한항공 조양호회장 이사연임 반대 주주권 행사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김영봉 기자)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국민연금이 1100만주, 사학연금이 27만주, 공무원연금이 1만8000주의 대한항공 주식을 각각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각 연금이 운영목적에 모두 공공·공익성을 고려하고 있는 바, 이번 대한항공 주총을 통해 이미 이사의 자격을 상실한 조양호 회장의 연임을 반대하는 주주권 행사에 동참해야 할 이유는 분명하다.”

대한항공 정기주주총회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연금공단 3개 노조(국민·사학·공무원)를 비롯한 대한항공 정상화를 위한 주주권 행사 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이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을 압박하며 조양호 회장의 대한항공 이사 연임 반대를 위한 마지막 고삐를 당겼다. 

연금공단 3개 노조와 시민행동은 25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국민연금공단 서울 북부 지역본부 앞에서 ‘국민·사학·공무원 연금 3개 연금공단의 대한항공 조양호회장 이사연임 반대 주주권 행사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연금이 지금이라도 조양호 회장의 대한한공 이사 연임 반대 의사를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날 연금공단 3개 노조 대표로 나선 공민규 국민연금 지부장은 "국민연금은 국민이 투자한, 또 납부한 돈으로 기금을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조양호 회장과 그 일가는 일반인들이 보기에 부도덕한 일들을 자행하고 있다. 때문에 기금에 대한 발전과 신뢰를 위해 조 회장 연임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 박창진 지부장은 "대한항공 조씨 일가는 시정잡배식 경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자신들의 사익을 편취하기 위해 주식을 가진 노동자들과 소액주주들에게 주주권 위임을 강요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눈가리고 아웅하지말고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차원에서 조 회장 연임을 반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조양호 회장의 대한항공 이사 연임이 결정나는 대한항공 정기 주주총회는 오는 27일에 열린다. 
  kyb@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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