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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 톡톡] 블록체인단체 '도원결의'…암호화폐 '장벽' 허무나
[블록 톡톡] 블록체인단체 '도원결의'…암호화폐 '장벽' 허무나
  • 정종진 기자
  • 승인 2019.03.25 14:18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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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관련 6개 단체…연합회 구성
초대 연합회장 김형주 이사장 선임
"ICO 가이드라인·가상계좌 개설 허용"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여러 갈래로 나눠져 있던 블록체인 관련 단체들이 암호화폐 생태계 조성을 위해 연합회를 구성하고 똘똘 뭉쳤다. 정부의 블록체인, 암호화폐 관련 산업의 적절한 입법 조치와 적정한 규제가 이뤄질 때까지 공동전선을 펼치기로 '도원결의'한 것이다.

블록체인업계의 하나된 목소리가 꽉 막혀있던 정부의 귀에 닿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5일 한국블록체인협단체연합회 초대 회장을 맡은 김형주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이사장(왼쪽 다섯번째)이 공식 출범식에서 대정부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아시아타임즈
25일 한국블록체인협단체연합회 초대 회장을 맡은 김형주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이사장(왼쪽 다섯번째)이 공식 출범식에서 대정부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아시아타임즈

25일 한국블록체인협단체연합회는 공식 출범식을 갖고, 정부 정책 등에 대해 공동대응키로 했다.

연합회는 현재 정부기관으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은 △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 △한국IoT블록체인기술연구조합 등 4개 협회와 △고려대 암호화폐 연구센터 △동국대 블록체인 연구센터 △테크월드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구태언 법무법인 린·TEK&LAW 부문장은 법률자문위원으로 참가한다.

공동준비위원장으로는 박성준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장과 김형중 고려대 암호화폐연구센터장이 맡았다.

연합회 관계자는 "블록체인산업 육성을 위해선 암호화폐 생태계가 필수 요소이지만 정부는 여전히 부정적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이 암호화폐 공개(ICO) 금지라는 역차별로 존폐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연합회 출범 의의를 밝혔다.

연합회는 정부 정책의 일관된 기조에 대해 공동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블록체인 산업발전 저해 요소 및 규정 제거 △암호화폐 생태계 육성을 위한 조속한 제도 정비 제안 △암호화폐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부의 관리체계와 제도마련 건의 등이 주요 과제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초대 연합회장을 맡게된 김형주 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이사장이 대표해 대정부 공동성명서도 발표했다.

김형주 연합회장은 성명서 발표를 통해 "블록체인과 필수 불가결하게 연관된 암호화폐에 대해서는 지난 2017년 9월부터 이어져온 정부의 ICO 전면금지 기조를 이어오고, 정부가 소통이 없는 일방 통행식 불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현재의 ICO 전면금지 정책을 제도권 내에서 일정한 가이드라인을 정해 허용하는 정책으로 조속히 전환할 것을 촉구한다"며 "투자자들의 고유 권한인 가상계좌 개설도 폭넓게 허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아울러 암호화폐 정책 관련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산·학·연·관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올바른 암호화폐 정책 방향에 대해 단·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수정된 정부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jjj@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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