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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잘나갔던 태국, 올해 경제성장률도 '거침없이 하이킥?'
지난해 잘나갔던 태국, 올해 경제성장률도 '거침없이 하이킥?'
  • 윤승조 기자
  • 승인 2019.03.25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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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도시 전경
태국 방콕 도시 전경

[아시아타임즈=윤승조 기자] 지난해 6년만에 최고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던 태국이 올해에도 대내외적인 변수에도 탄탄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태국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는 올해 태국의 경제성장률은 지난해(4.1%)를 넘어 3.5~4.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민간소비 증가기조가 유지되고, 설비가동률 증가 및 태국투자청(BOI)를 통한 투자신청 증가 등 민간투자 개선, 주요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공공투자 가속화 등이 올해 태국 경제성장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태국은 24일(현지시간) 총선을 실시했다. 

국가개발행정연구소가 12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6명(60.2%)는 새로 출범할 정부가 보다 나은 행정과 개발 계획 수립을 통해 더 많은 외국인 투자 유치를 수행하는 등 경제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태국상공대학은 총선 유세 기간 중 약 800억 바트의 화폐가 유통되면서 GDP 상승율을 0.3% 가량 끌어 올렸을 것으로 분석했다. 

BOI는 올해 BOI를 통한 투자 신청 규모가 7500억 바트(약 26조 8847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BOI를 통한 내외국인 투자 신청액은 9020억 바트(약 32조 3148억원)로 연간 목표치였던 7200억 바트(약 25조 8093억원)을 크게 넘었다. 금액으로는 전년대비 42.9% 늘었고, 투자 신청건수(1626건)도 3.1% 증가했다. 

NESDC는 바트화 강세 현상이 올해에도 지속돼 올해말 환율을 31.5~32.5바트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태국의 대미 평균 기준 환율은 달러당 32.31바트를 기록했지만 지난 2월 20일 바트화는 달러당 31.07 바트로 지난 2013년 11월이후 최저치를 갱신했다. 또한 미 연방준비제도의 올해 중 추가 금리인상 조치가 없을 것이라는 시그널이 비춰짐에 따라 외국 자본 유입이 지속되고 있는 한편 태국의 경상수지가 흑자로 유지되고 있어 밧화 강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반면 태국 경제성장의 불안요소로 투자, 환율, 가계부채, 대외적 불안요소 등이 꼽힌다. 특히 바트화 강세는 수출의존도가 높은 태국의 수출 전망에 먹구름이 끼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가계부채는 2018년 3분기 기준 GDP의 77.8%인 1조 2557억 바트(약 45조 121억원)으로 2016년 이후 GDP 대비 가계부채 비중은 감소하고 있으나 부채액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증가하는 가계부채 단속을 위해 태국중앙은행은 자동차 할부금융 내역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며, 내달 1일부터 다주택자의 두번째 주택 및 그 이상 주택의 담보대출 관련 규제가 강화될 예정이다.

이외에 세계은행 및 IMF 등 국제금융기구들에서 2019년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 하는 등 세계경제 성장률 둔화가 대외적 불안요소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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