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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 집중'...삼성 QLED vs LG OLED TV "기선을 제압하라" 특명
'화력 집중'...삼성 QLED vs LG OLED TV "기선을 제압하라" 특명
  • 임서아 기자
  • 승인 2019.03.26 04:28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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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임서아 기자] 글로벌 TV 시장을 선두에서 끌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QLED와 OLED를 전면에 내세운 채 치열한 기술우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TV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프리미엄 시장의 선두 주자로 각인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2019년형 QLED TV, LG전자 2019년형 LG 올레드 TV
삼성전자 2019년형 QLED TV, LG전자 2019년형 LG 올레드 TV

2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QLED와 LG전자의 OLED TV가 프리미엄 시장에서 업치락 뒤치락 하는 경합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이 발표한 조사를 보면 대화면 TV 기준을 55인치 이상으로 잡았을 때 지난해 총 판매 대수는 올레드TV가 251만4000대로, QLED TV의 239만7000대를 앞섰다.

반면, 60인치로 볼륨을 키워보면 QLED TV가 120만6000대, 올레드 TV가 88만7000대다. 또 75인치 이상으로 더 올리면 QLED TV가 32만3000대로 올레드TV의 2만5000대의 13배에 달한다.

제품 가격을 기준으로 하면 2000달러 이상 시장에서는 올레드 TV가 174만9000대로 QLED TV의 146만7000대를 크게 앞서지만, 2500달러 이상으로 기준을 바꾸면 각각 113만5000대와 101만8000대로 비슷하다. QLED와 올레드, LED 등을 포함한 전체 2500달러 이상 고가 TV 제품 시장에서는 삼성의 점유율은 44%다.

글로벌 프리미엄 TV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물고 물리는 치열한 경쟁구도를 형성하면서 어느 쪽도 절대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결국, 이같은 초접전 양상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QLED와 OLED TV 마케팅 강화라는 결과를 유인해 내고 있다. 프리미엄 TV부문에 양사가 화력을 집중,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2019년형 QLED TV를 출시하며 유럽을 필두로 4월말까지 전 세계 주요 지역에서 ‘글로벌 테크 세미나’를 개최한다. 글로벌 테크 세미나는 영상·음향 분야 전문 매체와 업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삼성 TV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행사다.

삼성전자는 2월 미국에 이어 3월에는 유럽 42개국과 한국 시장에 2019년형 QLED TV를 순차적으로 도입함으로써 프리미엄 시장 주도권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북미 TV시장에서 금액 기준 3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2019년형 LG 올레드 TV 신제품을 앞세워 미국과 유럽 등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지난 21일~22일 미국 뉴욕에서 현지 주요 미디어들을 대상으로 LG 올레드 TV 신제품 체험행사를 진행,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영국 런던 등에서도 이달 말 열린다.

LG전자는 북미·유럽시장에서 지난해 100만대가 넘는 올레드 TV를 판매했다. LG 올레드 TV의 전세계 판매량 가운데 70% 이상이 북미, 유럽에서 판매됐다. 전세계 올레드 TV 가운데 북미, 유럽의 시장 규모는 지난해 170만대에서 올해 처음으로 2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LG 올레드 TV는 지난해 미국, 영국, 독일, 스페인, 프랑스 등 북미·유럽지역12개국의 대표적인 비영리 소비자매거진이 실시한 성능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올레드만의 압도적 화질은 물론, 영상, 사운드 등을 알아서 최적화해주는 LG만의 인공지능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limsa0514@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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