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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모터쇼] "와 대박!"...쏘나타-지붕에 태양전지·벤츠-BMW-주행거리 대결
[2019 서울모터쇼] "와 대박!"...쏘나타-지붕에 태양전지·벤츠-BMW-주행거리 대결
  • 천원기 기자
  • 승인 2019.03.28 16:24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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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최초로 공개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사진=현대차)
현대차가 최초로 공개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사진=현대차)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와 대박!" 28일 '2019 서울모터쇼' 개막에 앞서 현대자동차가 연 언론공개행사에서는 기자들의 감탄사가 터져나왔다.

양산차 최초로 '솔라 루프'가 적용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소개하는 자리에서다. 솔라 루프는 태양광 패널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발전 시스템이다. 지붕을 덮은 패널을 활용해 태양에너지를 스스로 전기에너지로 전환해 달린다. 진일보한 친환경차 기술에 이를 지켜본 기자들의 감탄사가 연이어 터진 것이다.

'2019 서울모터쇼' 개막에 앞서 열린 언론공개 행사에는 현대차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이처럼 미래 친환경차 기술을 한껏 뽐냈다.

이날 언론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29일 개막하는 이번 모터쇼에는 국내 6곳, 해외 15곳 등 완성차 업체 21개 브랜드가 신차 36종을 포함해 모두 154종의 차량을 선보인다. 

자동차 산업 자체가 IT(정보통신), 전자업체와 융합되면서 전통적인 모터쇼는 점차 규모와 주목도가 떨어지고 있지만 이번 모터쇼는 확연히 바뀌는 미래차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그나마 아쉬움을 달래주고 있다.

그 중 가장 눈길을 끌었던 건 단연 현대차의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적용된 솔라 루프 시스템이다. 올 6월 전격 출시되는 현대차의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태양광을 직접 충전, 발전하는 방법으로 연비를 획기적으로 개선시켰다. 리터당 연비는 20㎞ 이상으로 기존 모델보다 10% 이상 개선됐다. 현존하는 하이브리드차 중 최고의 연비를 기록할 전망이다.

실제 파노라마 선루프에 반투명 태양전지를 장착하는 이 시스템을 통해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스스로 전력을 생산한다. 1년에 약 1300㎞를 주행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현재 이 기술은 2세대로 현대차는 차량 보닛과 루프 강판에 태양전지를 일체형으로 구성하는 3세대를 개발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는 능동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해내는 발전소가 될 것"이라며 "이제 차량 소유자의 패러다임이 소비자에서 에너지 프로슈머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수입차업계의 쌍두마차인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는 전기차가 낼 수 있는 최대 항속 거리에 도전했다.

우선 벤츠코리아가 이날 언론공개행사에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 '비전 EQ 실버 애로우'는 순수 전기차 모델로 차량 아래쪽에는 약 80kWh 용량의 충전식 배터리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1회 충전으로 최대 400㎞가 넘는 주행이 가능하다.

여기에 맞서 BMW코리아는 1회 충전으로 600㎞ 주행이 가능한 'i 비전 다이내믹스'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i3와 i8 사이에 위치하는 4도어 그란 쿠페 스타일로 개발된 이 차량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불과 4초에 불과하다. 최고속도는 시속 200㎞가 넘는 슈퍼카다.

이 밖에 대창모터스와 파워프라자, 쎄미시스코, 캠시스 등 국내 중소기업이 선보인 초소형 전기차도 높은 완성도로 이목을 끌었다.

특히 국내 출시와 동남아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캠시스의 쎄보-C는 시속 80㎞의 최고속도와 약 100㎞의 1회 충전거리를 확보한 성능으로 주목을 받았다. 완충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3시간에 불과하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이사는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시장 진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오토바이 이용률이 높은 현지 특성상 더 안전한 이동수단에 대한 니즈가 있고, 환경문제에 대한 대비로 국가 차원에서의 세금 감면 등 혜택도 많아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벤츠코리아의 '비전 EQ 실버 애로우' (사진=벤츠코리아)
벤츠코리아의 '비전 EQ 실버 애로우' (사진=벤츠코리아)
BMW코리아의 'i 비전 다이내믹스' (사진=BMW코리아)
BMW코리아의 'i 비전 다이내믹스' (사진=BMW코리아)
캠시스의 쌔보-C (사진=캠시스)
캠시스의 쌔보-C (사진=캠시스)

  wonki@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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