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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할 입장 아니다"...김수천 전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답변할 입장 아니다"...김수천 전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 문다애 기자
  • 승인 2019.03.29 10:46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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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김수천 대표이사(왼쪽)(사진=김영봉 기자)
아시아나항공 김수천 대표이사(왼쪽)(사진=김영봉 기자)

[아시아타임즈=문다애 기자] "저는 지난해 9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이번 사태에 대해 답변할 입장이 아니다. 다만, 대표이사의 신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총을 원활히 마무리 짓는 게 마지막 임무였다."

아시아나항공 전 김수천 대표이사가 29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열린 제51회정기주주총회에서 최근 사회적 이슈를 몰고 있는 감사보고서 문제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22일 제출기한을 하루 넘겨 공개한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인으로부터 감사의견 '한정'을 받아 시장 불신을 키웠고, 이로 인해 금호산업마저 감사의견 '한정'을 받았다. 결국 두 회사의 주식 매매가 22∼25일 정지됐다.

하지만 지난 26일 아시아나항공과 금호산업은 26일 감사의견 '적정'을 받은 감사보고서를 공시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드는 등 시장 불신을 키워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로 인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현 사태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으로 지고 그룹 경영에서 완전히 물러났다.

업계에서는 이번 주총은 감사보고서 사태로 인해 주주들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전망됐으나, 예상외로 약 40분 만에 반대 없이 속전속결 완료됐다.

김 전 대표이사는 "앞으로 한창수 사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회사를 이끌어 오늘 주총에서 보여주신 주주들의 뜻을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다"고 말했다. da@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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