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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규의 '소통 리더십'…공감의 힘
지성규의 '소통 리더십'…공감의 힘
  • 유승열 기자
  • 승인 2019.04.03 14:15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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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디지털 혁신, 소통·배려로 추진"
"같은 목표 달리며 정서적 화합도 완성"
"혁신 발판으로 역동적 조직문화 만들 것"

"글로벌·디지털 혁신, 소통·배려로 추진"
"같은 목표 달리며 정서적 화합도 완성"
"혁신 발판으로 역동적 조직문화 만들 것"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이 본격적인 소통 행보로 직원들에게 성큼 다가가고 있다. 격의없는 대화로 고충을 듣고 해결해주는 맏형 리더십을 보이고 있다. 본인의 장점인 '소통'을 무기로 직원들의 신뢰를 쌓아 은행은 한단계 도약하기 위함이다. 지 행장은 중국시장에서 성장을 견인했던 능력을 십분 발휘해 KEB하나은행의 '정서적 화합'으로 통합은행을 완성시키고 디지털과 글로벌이라는 날갯짓을 하고 있는 것이다.

1일 오후 지성규 KEB하나은행장(가운데)이 '은행장과 함께하는 소통과 공감’ 생방송 간담회 이후 인근 호프집에서 직원들과 치맥을 함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EB하나은행
1일 오후 지성규 KEB하나은행장(가운데)이 '은행장과 함께하는 소통과 공감’ 생방송 간담회 이후 인근 호프집에서 직원들과 치맥을 함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은 지난 1일 오후 을지로 본점 강당에서 '은행장과 함께하는 소통과 공감' 생방송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지 행장은 200여명의 인근 영업점 및 본점 직원들과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는 형식적인 간담회를 지양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장 취임 이후 첫 소통 행사였던 만큼 행장에 대한 이야기, 묻고 싶은 이야기, 행장이 직원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등을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지 행장은 간담회 이후 인근 호프집에서 직원들과 치맥(치킨+맥주)을 함께 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한 직원이 "본점 도서관과 피트니스센터의 24시간 이용을 희망한다"고 건의하자, 그는 "좋은 시설을 보다 많은 직원들이 오랜 시간 더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은 매우 좋은 생각"이라며 즉석에서 흔쾌히 수락했다.

그는 평소 자유로운 토론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한 소통을 중요시 해 '소통하는 리더십'으로 유명하다. 직원고충처리 담당 부서장 당시 7개월 동안 4000명의 직원들과 1대 1로 면담하며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조직의 의사소통 체계를 갖췄고, 2012년 중국 지린은행 부행장을 맡을 당시에는 매일 아침과 점심에 중국인 직원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한국인과 중국인의 융합을 이끌어냈다.

한쪽 왼쪽 날개에 디지털, 오른쪽 날개에 글로벌이라는 혁신을 추구해나가기 위한 추진력도 소통으로 얻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취임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은행의 기존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게 되면 조직의 불안정성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이를 소통과 배려라는 두 바퀴를 굴려 힘차게 나가, 직원과 고객이 모두 행복한 은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미션을 성공한다면 자연스럽게 '통합은행의 완성' 역시 마침표를 찍을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정서적 통합을 이뤄야만 완벽한 통합이 이뤄진다. 형식적 통합은 완성된 만큼 정서적 화합은 2대 행장인 나에게 중요한 미션이라 생각한다"며 "공동의 목표로 나아갈 때 소통과 배려를 한다면 이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직원들과의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통해 상호 신뢰를 쌓아갈 계획이다.

지 은행장은 "직원들이 겪는 고충을 빨리 파악하고 이를 시급히 해소하는 것은 행장의 중요한 소임"이라며 "부지런히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수렴해 혁신을 발판으로 한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ysy@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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