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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든 '홍역' 공포…당신만 모르는 '특정감염병특약'
고개 든 '홍역' 공포…당신만 모르는 '특정감염병특약'
  • 정종진 기자
  • 승인 2019.04.08 14:24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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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 확진자 확산 "전염성 높아"
특약 통해 홍역 등 25종 감염병 정액 보장

홍역 확진자 확산 "전염성 높아"
특약 통해 홍역 등 25종 감염병 정액 보장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전국적으로 홍역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이로 인한 치료비 등을 보상해주는 보험 상품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통상 병원에 입‧통원해 치료한 비용은 실손의료보험으로 처리가 가능하다. 여기에 소비자들이 가입해 둔 보험상품 가운데 '특정감염병(전염병)진단 특약'이 있다면 추가로 보험금을 받을 수 있어 약관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전국적으로 홍역 환자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전국적으로 홍역 환자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전의 한 소아전문병원에서도 영유아 5명이 홍역 확진 판단을 받아 격리된 가운데 이들과 접촉한 환자와 보호자 등이 170여명에 달해 추가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경기도 안양의 한 대학병원에서도 홍역 환자가 집단으로 확진 받는 등 전국적으로 홍역의 공포가 되살아나고 있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감염병으로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을 시작으로 특징적인 구강 점막(Koplik) 반점에 이어 피부 발진 증상을 나타낸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6년 국가적으로 홍역을 퇴치했다고 공식 선언하는 등 거의 사라진 감염병이지만 최근 유럽, 중국, 필리핀 등에서 홍역 유행하고, 해외여행객들이 많아지면서 전국적으로 다시금 유행하고 있다.

통상 홍역에 걸려 병원 등에서 치료 받은 경우 지출한 입‧통원비, 검사비, 처방조제비 등 의료비를 보상받을 수 있다.

가입 중인 보험상품 가운데 '특정간염병(전염병)진단 특약'이 있다면 가입금액 만큼 보험금을 챙길 수 있다.

특정감염병진단 특약은 주로 건강보험, 어린이보험 등에 속해 있는 보장으로 홍역을 비롯해 △콜레라 △장티푸스 △볼거리 등 25가지 감염병 진단시 보험금을 지급한다.

현재는 가입금액이 20만~30만원 수준이지만 과거 상품에서는 100만원 이상 가입도 가능했었다.

업계 관계자는 "성인의 경우 특정감염병 발병률이 낮아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며 "혹시라도 홍역 등 특정감염병에 걸렸다면 보유한 약관을 꼼꼼히 살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유럽, 동남아시아 등 홍역 유행지역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1967년 이후 출생자 중 홍역 병력이 없고, 홍역 예방 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 MMR 예방접종을 최소 1회 이상 맞을 것을 권고했다.
  jjj@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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