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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유튜브 시장 인도, 기업-크리에이터 마케팅 협업 '활활'
세계 최대 유튜브 시장 인도, 기업-크리에이터 마케팅 협업 '활활'
  • 김태훈 기자
  • 승인 2019.04.11 12:04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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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인도 유튜브 이용자 수가 꾸준하게 늘어나면서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과 광고의 효과가 더욱 막강해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인도 일간지 힌두스탄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유튜브를 매달 정기적으로 시청하는 인도 이용자는 2억6500만 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다. 지난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영상 시청 역시 85% 증가하는 등 인도에서의 유튜브 영향력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그래서 기업들은 인도에서의 유튜브 영향력 확대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9일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의 주도인 뭄바이에서 열린 유튜브 플래그십 이벤트 ‘브랜드캐스트’에 참석한 수잔 보이치키 유튜브 최고경영자는 “인도 유튜브 이용자 수는 세계에서 가장 많으면서도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5년 전 인도 크리에이터는 2명에 불과했으나 현재 1200명에 달한다”며 “2020년이면 5억 명의 인도 인터넷 이용자가 유튜브를 시청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 최대 미디어광고회사 그룹엠의 마크 패틴슨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고경영자는 “인터넷 이용자가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 모바일 영상 시장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며 “인도 유튜브 시장의 성장은 기업과 마케터에게 상당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기업들은 인도 유튜브 크리에이터들과 마케팅 협업도 추진하고 있다.  

인도 안경 브랜드 렌스카트는 약 13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비비 키 바인스와 협력해 ‘비비 키 프레임’ 브랜드를 런칭하는 등 젊은 남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광고 효과를 노리고 있다. 또한 약 1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세잘 쿠마르는 지난해 8월에 열린 삼성 오닉스 런칭쇼에 참여했다는 페이스북 소식을 올려 주목을 받았다.

한편, 국내 기업도 유튜브를 통한 현지 마케팅으로 쏠쏠한 효과를 보고 있다. 

지난해 현대자동차그룹의 광고 계열사 이노션 월드 와이드가 현대차의 인도 진출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한 ‘브릴리언트 모멘트’는 동영상 조회수가 약 2억 2200만 건을 기록해 인도 내 유튜브 광고 최대 조회수를 달성했다.

인도 현지 매체 'afaqs!'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인도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유튜브 광고 영상 중 기아자동차 ‘특별한 영감, 멋진 디자인’(약 1억 1700만 뷰), 삼성전자 갤럭시 A(약 4100만 뷰), 삼성전사 갤럭시 S10 TV(약 3000만 뷰)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kth@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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