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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공격적 투자‧현지화 '뚝심'…동남아 영토 '깃발'
한화생명, 공격적 투자‧현지화 '뚝심'…동남아 영토 '깃발'
  • 정종진 기자
  • 승인 2019.04.11 14:45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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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법인 설립 10주년 '새 비전' 발표
중국‧인니법인도 괄목 성장 기대

베트남법인 설립 10주년 '새 비전' 발표
중국‧인니법인도 괄목 성장 기대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국내 보험사의 대표적 해외진출 성공사례로 꼽히는 곳이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이다. 공격적 투자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베트남 보험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면서 시장점유율 기준으로 베트남에서 영업하고 있는 18개 생보사 중 8위에 위치해 있다.

특히 올해는 법인설립 10주년을 맞아 한단계 더 높이 도약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2013년 10월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 출범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에서 차남규 한화생명 부회장(왼쪽 세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화생명
2013년 10월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 출범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에서 차남규 한화생명 부회장(왼쪽 세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화생명

11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이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한화생명은 지난 2009년 4월 지분 100%를 투자하는 방식으로 베트남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법인설립 이후 공격적 투자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회사를 빠르게 키웠다.

2009년 5개였던 점포수는 호치민, 하노이, 다낭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106개까지 확장한데 이어 설계사 수도 10년만에 1만4319명으로 불렸다.

영업조직 확대는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 출범 초기인 2010년 123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1215억원으로 증가했고, 자산규모도 지난해말 기준 3830억원으로 전년말 보다 두배 이상 늘어났다.

진출 10년만에 베트남에서 영업하고 있는 18개 생보사 중 8위에 랭크돼 있다.

현지화 전략도 베트남법인의 성공 비결로 평가된다. 베트남 법인은 법인장과 파견직원 2명 등 3명을 제외한 전체 직원 305명이 모두 현지 인력이다.

또 현지 설계사를 집중 양성하고 베트남 현지 고객 특성에 맞는 상품과 영업방식을 펼치는데 주력하고 있다.

베트남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시장 전역에서 한화생명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시장 포화로 성장이 둔화된 국내 시장과 달리 '블루오션'인 동남아 생보 시장에서 기회를 옅보고 잇는 것이다.

실제 중국, 인도네시아 시장에서도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3년 1월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에 설립한 합작법인인 중한인수보험유한공사는 디지털화 전략을 추진하면서 지난해 921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거둬들였다. 현재 영업조직은 1지역본부, 11지역단, 16개 지점에서 3406명의 설계사가 활동 중이다.

2013년 10월 인도네이사 자카르타시에서도 한화생명의 이름이 걸렸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은 핵심 거점 중심의 개인채널 수익 기반을 공고히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11개 지점에서 1105명의 설계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71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기록했다. 특히 인도네시아법인은 현지 E-Commerce, 헬스케어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디지털 기반의 신규사업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보험업의 고성장이 전망되는 아시아 3개국에 진출, 고객 선점을 통한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각 국가별로 대내외 환경을 고려한 법인별 차별화된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jj@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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