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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기업들이 바라는 '대선 시나리오'는
인도네시아 기업들이 바라는 '대선 시나리오'는
  • 윤승조 기자
  • 승인 2019.04.15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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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불확실성' 줄이기 위해선 '현직 대통령' 재선이 더 유리
"조코 위도도 재선시 선거-취임식 사이 6개월간 문제 없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현 대통령이자 후보가 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붕 카르노 경기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달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현 대통령이자 대선 후보가 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붕 카르노 경기장에서 열린 선거 유세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로이터)

[아시아타임즈=윤승조 기자] 인도네시아 기업들이 '경제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재임을 더 바라는 눈치다.  

1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인 '자카르타 포스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17일 대선을 실시하고 선거 결과에 따른 대통령 취임식은 오는 10월20일에 거행한다. 투표와 공식 취임 사이에 무려 6개월의 간극이 발생하는 셈인데, 문제는 투표에서 승리한 차기 대통령이 취임식 전까지는 아무런 권한이 없기 때문에 새로운 정책을 내놓을 수도 시행할 수도 없다는 점이다.  

아구티누스 프레세탄토 아트마자야 카톡릭대학 교수는 "투표와 취임식 사이의 기간이 길수록 정국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며 "예컨데 인도네시아 고용주연합(아핀도)이 새로운 경제 로드맵을 구상하더라도 차기 대통령과 부통령은 10월 전까지 아무것도 시행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핀도는 정부에 기업인들의 희망과 권고 등을 반영한 '경제 로드맵'을 작성한다. 이 로드맵은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국가경제의 회복을 위한 더 나은 인적자원을 확보하는데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는게 아핀도의 설명이다. 

차기 정부를 위한 '경제 로드맵'은 제조, 관광, 식품,  농업, 에너지 인프라, 마이크로, 중소기업 등 분야에서 고용, 세제, 은행, 금융, 규제, 관료주의를 초점으로 오는 8월까지 작성이 완료될 전망이다. 

아핀도가 바라는 시나리오는 '조코 위도도의 대통령 재선'인듯 하다. 

하리야디 수카다니 아핀도 의장은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지금까지 많은 지역에서 산업지대를 확장하고,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 2015년에 169개국에 무료비자정책을 실시하는 등 기업환경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다면 취임식까지 어떠한 문제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리야디 의장은 "누가 대선에서 승리하더라도 차기 행정부는 더 나은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기업 성장을 저해하는 규제를 줄이기를 희망한다"면서도 "현직이 아닌 다른 이가 차기 대통령이 된다면 기업들은 새 대통령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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