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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수 없다"...삼성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예판 품절
"적수 없다"...삼성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예판 품절
  • 임서아 기자
  • 승인 2019.04.15 12:34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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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임서아 기자] 삼성전자 폴더블폰인 '갤럭시폴드'가 미국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불과 하루만에 물량이 모두 소진되는 등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다양한 제조사들이 폴더블폰을 공개하기는 했지만, 미국에서 제품 판매가 시작된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올해 하반기부터 다른 제조사들 폴더블폰이 나올 전망인 만큼 당분간 삼성전자의 독주는 지속될 전망이다.

1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삼성전자는 미국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높은 수요로 더 이상 사전 예약을 받을 수 없다"며 갤럭시폴드 예약판매 초기 물량 소진을 공지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갤럭시폴드 예약판매를 시작했는데 하루 만에 제품이 완판된 것이다. 판매 물량이 적기는 했지만 가격을 감안하면 관심이 높았다는 점은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폴드'./삼성전자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폴드'./삼성전자

갤럭시폴드는 오는 26일 미국에서 출시된다. 예약판매 신청자는 15일부터 구매 절차를 밟는다. 갤럭시폴드는 미국 이동통신사 AT&T와 T모바일, 베스트바이, 삼성스토어 등을 통해 판매된다. 출고가는 1980달러(약 224만원)부터 시작되며, 갤럭시폴드는 4세대 이동통신(4G) 모델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26일 유럽에서도 갤럭시폴드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유럽 15개국에서의 정식 출시일은 다음달 3일이다. 국내에서는 내달 중순께 5세대 이동통신(5G) 모델로 출시된다. 5G 모델인 만큼 예상 판매가는 미국보다는 높은 240만원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

갤럭시폴드는 미국에서 출시된 첫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이 제품은 인폴딩(안으로 접히는) 방식으로 6개의 카메라와 12GB 램을 탑재했다. 펼치거나 접었을 때 크기는 각각 7.3인치, 4.6인치로, 태블릿PC와 스마트폰 사용 경험을 모두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양쪽에 배터리가 나뉜 듀얼배터리 시스템으로 용량은 4380㎃h다.

갤럭시폴드는 공개된 이후 디스플레이가 접히는 부분의 내구성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화면을 20만번 접었다 펴는 테스트 공정을 공개하면서 안전성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 폴드는 5년 동안 하루 100회 접었다 펴는 동작을 가정한 엄격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폴드의 글로벌 판매를 100만대 이상으로 목표를 세웠다. 연간 스마트폰 판매량 규모로 비교했을 때는 100만대는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최근 갤럭시폴드에 대한 기대감과 예약판매 속도를 감안하면 100만대 이상은 충분히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현재 폴더블 시장에는 삼성전자 갤럭시폴드를 견제할 수 있는 제품이 판매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중국 화웨이가 삼성전자를 견제하기 위해 비슷한 시기에 폴더블폰을 발표했지만 출시는 하반기로 결정됐다. 화웨이 메이트X는 아웃폴딩(바깥으로 접히는) 방식으로 무게는 295g, 두께는 11㎜이다. 접었을 때 6.6인치, 펼쳤을 때 8인치가 되며 두 화면 모두 풀스크린을 구현했다.

화웨이 메이트X는 2299유로로, 한화로는 약 295만원이다. 하반기에 출시될 때는 가격이 내려갈 수도 있겠지만 현재는 거의 30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이다. 갤럭시폴드 보다 늦게 출시되면서 가격은 비싸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기대가 높을지는 미지수다.

최근 폴더블 영상을 올렸던 중국 샤오미도 아직 제품을 개발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폴드의 반 값 정도로 제품을 출시하겠다고는 했지만 실제 출시가 가능한지도 불확실하다. 미국 애플도 폴더블폰을 개발하고 있지만 올해는 공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 폴더블폰이 초프리미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2007년 아이폰 출시 이후 10년 만에 이뤄지는 모바일 혁신이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유일하게 폴더블폰 핵심 부품의 공급망을 삼성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내재화하고 있어 D램과 같이 독점적 시장 지위 확보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limsa0514@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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