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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BTS월드', 글로벌 팬덤 '아미' 수혜입을까
넷마블 'BTS월드', 글로벌 팬덤 '아미' 수혜입을까
  • 이수영 기자
  • 승인 2019.04.15 12:29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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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BTS_twt'에 올라온 BTS 멤버들과 엠마스톤. BTS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엠마스톤과 미국 NBC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출연했다.
15일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BTS_twt'에 올라온 BTS 멤버들과 엠마스톤. BTS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엠마스톤과 미국 NBC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출연했다.

[아시아타임즈=이수영 기자]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신곡 발표를 하면서, BTS를 기반으로 제작·출시 예정인 넷마블 모바일게임 'BTS월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넷마블이 자신있게 '흥행작'이라고 내세울 수 있을 만한 신작이 부재했던 가운데 BTS월드로 이른바 '한방 효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낳은 남성 아이돌 그룹 BTS가 전 세계 음원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BTS의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는 미국·캐나다·영국·브라질·싱가포르·인도·일본·타이완 등 전세계 86개 국가에서 아이튠즈 Top 앨범 차트 1위에 올라있다.

지난 12일 전 세계 동시발매된 이번 앨범은 공개 3시간 만에 전세계 각종 음원차트를 평정한데 이어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이틀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700만 뷰를 달성하며 한국 가수가 올린 역대 최단시간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1위도 휩쓸고 있다.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에서는 방탄소년단 앨범 공개 직후 접속자가 몰려 한때 서버가 다운됐다.

멜론에 따르면 지난 12~13일 수차례 트래픽이 폭주해 하루 두 시간가량 모바일 접속이 되지 않았다. 멜론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는 아티스트인 만큼 트래픽 증가는 대비하고 있었지만, 이 정도로 폭주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BTS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NBC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출연해 세계 최초로 컴백 무대를 공개하기도 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그동안 국내 가수들 중에서 BTS만큼 전 세계 주목을 받은 아이돌은 없었다"는 호평 일색이다.

넷마블이 올 2분기 해외 시장 공략을 목표로 출시 준비 중인 'BTS월드'.
넷마블이 올 2분기 해외 시장 공략을 목표로 출시 준비 중인 'BTS월드'.

◇ 넷마블, 상반기 'BTS월드' 수혜입을까

BTS 인기가 해를 거듭할 수록 뜨거워지자, BTS 관련 사업 또한 팬클럽층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BTS은 팬덤 문화가 새로운 주류 문화로 떠오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대표 사례 중 하나다.

특히 BTS의 매니저가 돼 멤버를 육성하는 모바일게임 'BTS월드'에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이 쏠렸다. BTS월드는 넷마블이 상반기 중 출시 예정인 모바일 게임으로, 이용자가 방탄소년단의 매니저가 돼 멤버를 육성하는 시뮬레이션 장르로 개발 중이다. BTS는 BTS월드를 통해 1만장 이상의 독점 화보와 100개 이상의 스토리 영상, 신규 음원(게임 OST)을 최초 공개할 예정으로, 소문 빠른 팬덤층은 벌써 술렁이고 있다.

넷마블은 국내외 막론해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BTS로 유저에게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고, 시장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전 세계 유저들의 관심도가 높은 만큼, 이용자 기대에 발 맞추려 출시 일정을 미루기도 했다.

앞서 넷마블은 올해 1분기 BTS월드를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지난해보다 BTS의 글로벌 인지도가 급상승해 게임 퀄리티를 맞추려 2분기로 출시를 늦췄다.

지난 2월 13일 넷마블은 2018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BTS월드를 1분기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준비하는 동안 BTS의 글로벌 인지도가 급상승했다"며 "퍼블리싱 계약을 진행한 작년 이맘 때보다 브랜드 밸류가 차이가 발생해 이에 걸맞는 작업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BTS월드에 이용자들이 보다 현실감을 느낄 수 있도록 추가 작업을 진행 중이다.

넷마블은 컨콜에서 "BTS월드는 실제 사진하고 영상에 기반한 시네마틱 육성게임이다. 멤버가 게임상 직접 출연하는 형태기에 특유의 높은 수준의 몰입도와 교감이 필요하다"며 "유저와 교감을 강화할 수 있는 추가 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BTS월드가 좀 처럼 '대박' 게임이 나오지 않았던 넷마블의 구세주가 될 지, 케이팝 게임의 성공 사례로 자리할 수 있을 지 업계 안팎에서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다. lsy@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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