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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금호그룹주, 동반 '상한가'...식약처 "인보사, 연골세포 '신장세포'로 바껴"
[마감]금호그룹주, 동반 '상한가'...식약처 "인보사, 연골세포 '신장세포'로 바껴"
  • 김지호 기자
  • 승인 2019.04.15 2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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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1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43포인트(0.42%) 오른 2,242.88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지난 3월 29일 이후 12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었다. 이는 2006년 3월 23일부터 4월 7일까지 12거래일 연속 오른 이후 13년 만의 최장 상승 행진이다. 

코스피가 산출된 1980년 1월 4일 이후 역대 최장 상승 행진은 1984년 1월 19일부터 2월 2일까지 13거래일간이었다. 이에 따라 이번 연속 상승 기록은 2006년과 함께 12거래일로 역대 두 번째가 된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8.86포인트(0.40%) 오른 2242.31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지속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805억원, 46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221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3.49%), 증권(2.34%), 종이·목재(2.04%), 섬유·의복(1.68%), 의료정밀(1.62%) 등이 강세였고 의약품(-0.93%), 운송장비(-0.79%)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43%), SK하이닉스(2.05%), 삼성바이오로직스(0.55%), LG생활건강(0.56%) 등이 올랐다. 

현대차(-0.79%), LG화학(-1.58%), 셀트리온(-2.63%), POSCO(-0.37%), 신한지주(-0.33%), 현대모비스(-2.47%) 등은 내렸다.

이날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키로 하면서 그룹주다 동반 상한가로 치솟았다.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금호산업, 아시아나IDT 등이 모두 상한가로 치솟았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은 이날 오전 금호아시아나 박삼구 전 회장과 아들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박 전 회장 부자는 아시아나항공 매각 의사를 전달했으며, 곧바로 매각 방안을 담은 수정 자구계획을 냈다.

기존 자구계획과 달라진 수정 자구계획의 핵심은 아시아나항공의 즉각적인 인수·합병(M&A)이다. M&A는 구주매각 및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로 이뤄진다.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 별도 매각은 금지된다.

구주에 대한 동반매각요청(Drag-along) 권리, 아시아나항공의 상표권 확보도 부대조건으로 달았다.

이미 밝힌 대로 박 전 회장 배우자와 장녀의 금호산업 보유지분 13만3990주(4.8%)를 채권단에 담보로 제공하고, 금호타이어 지원과 관련해 설정된 담보가 해지될 경우 박 회장 부자의 보유지분 119만7천498주(42.7%)도 담보로 제공한다.

또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 6868만8063주(33.5%)도 함께 담보를 설정한다.

M&A를 마칠 때까지 아시아나항공은 현 한창수 대표이사가 경영하고, 박 전 회장의 경영복귀는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수익성 개선을 위한 항공기 축소, 비수익 노선 정리, 인력 생산성 제고 등을 조건으로 채권단에 50000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산은은 금호아시아나 측이 제시한 수정 자구계획 검토를 위해 채권단 회의를 이날 오후 개최하고 금호아시아나가 제출한 수정 자구계획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향후 아시아나항공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함께 모색하자"는 의견을 모았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0포인트(0.14%) 내린 766.75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78포인트(0.36%) 오른 770.63에서 출발했으나 약세로 전환했다.

지난 12일까지 11거래일 연속 오르며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상승 최장 기록을 세웠으나 이날 코스닥지수 하락으로 추가적인 동반 상승에는 실패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1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9억원, 8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9%), CJ ENM(-0.40%), 신라젠(-0.92%), 바이로메드(-2.08%), 메디톡스(-1.11%), 셀트리온제약(-1.20%) 등 대부분 내렸다. 시총 10위권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4.20%)만 올랐다.

코오롱생명과학(0.73%) 코오롱티슈진(2.33%)은 회사 측이 국내에 유통되는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형질전환세포(TC) 역시 미국 검사 결과와 동일한 293유래세포임을 확인했다고 밝히면서 급등했다가 상승 폭이 줄었다.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오롱생명과학의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에 대한 중간조사 결과 주요 성분 가운데 한 성분이 허가 당시의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현재 시판된 제품의 주요 성분이 연골세포에서 신장세포로 바뀐 이유 등에 대해 자체 실험 등 추가 조사를 할 계획이다. 인보사 개발사인 미국 코오롱티슈진 등에 대한 현지실사를 통해 최초 개발 단계부터 신장세포였는지 여부도 확인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업체가 제출한 자료와 식약처 자체 시험검사 결과, 미국 현지실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확인하겠다"며 "그에 상응하는 행정처분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환자단체연합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인보사에 허가받지 않은 다른 세포가 사용됐다는 사실을 개발사인 코오롱이 몰랐고, 허가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 및 시판 단계에서도 몰랐다는 건 심각한 문제"라며 "코오롱이 고의든 과실이든 식약처에 잘못된 자료를 제출해 허가를 받았다면 당연히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세포가 바뀐 사실을 코오롱과 식약처가 인지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조사는 식약처가 아닌 감사원 감사를 통해 밝히는 게 타당하다"며 "(인보사를 투여한 환자가) 경제적 배상과 관련해 불필요한 집단 소송을 거치게 할 게 아니라 코오롱이 자발적인 배상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키이스트가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컴백했다는 소식에 더해 신곡이 전세계 86개 국가에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면서 상한가로 치솟았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에스엠씨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일본 내 운영·관리 등을 맡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6.3원 내린 1133.1원에 마감했다. better502@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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