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9-08-19 03:00 (월)
적극 투자와 좋은 환경… 인도네시아, '유니콘 기업' 중심지 되다
적극 투자와 좋은 환경… 인도네시아, '유니콘 기업' 중심지 되다
  • 김태훈 기자
  • 승인 2019.04.17 12:36
  • 6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높은 인터넷 보급률, 중산층 인구 확대, 소득 증가 등 원인
투자규모 5년만에 60배 늘어… 고젝 등 급성장 기업 증가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인도네시아의 적극적인 창업 지원으로 기업가치가 고속성장하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일간지 '자카르타 포스트'에 따르면 창조경제위원회(Bekraf)는 정부와 기업의 디지털 솔루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올해 스타트업 수는 20-30% 더 늘어났다고 밝혔다. 높은 인터넷 보급률, 중산층 인구 확대, 소득 증가 등이 스타트업 환경 개선에 기여한 요인이었다. 

시아풀라 아감 창조경제위원회 비금융부문 디렉터는 “현재 정부와 기업들이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는 스타트업이 제안한 디지털 솔루션으로 해결할 수 있다”며 “현재 인도네시아의 인터넷 보급률이 높은 점도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년 중산층 인구는 1억 4000만 명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소득이 늘어나면 수요가 증가하고 시장 규모가 커지면 스타트업도 자연스럽게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가 스타트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벤처 캐피털 등 다양한 자본과의 협력이 필요해 보인다.

아감 디렉터는 “적절한 금융 지원을 받지 못해 실패하는 스타트업도 많다”며 “정부 혼자서 이들을 모두 지원하기에는 역부족이고, 벤처 캐피털의 자금 지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7년 기준 인도네시아의 스타트업 투자 규모는 약 30억 달러(한화 약 3조원)로 5년 전보다 60배 더 증가하고, 토코페디아, 부카라팍, 고젝, 트래블로카 등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들이 탄생했다.

그중에서도 ‘인도네시아판 우버’ 고젝은 지난 5일 인도네시아 최초로 기업 가치 100억 달러를 달성해 ‘데카콘’ 타이틀을 획득했다.

kth@asiatime.co.kr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