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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공사, 1분기 실적 '주춤'…향후 LNG 세제개편 수혜 전망
지역난방공사, 1분기 실적 '주춤'…향후 LNG 세제개편 수혜 전망
  • 정상명 기자
  • 승인 2019.04.18 05:00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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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이용률 상승하면서 전기판매량 감소
LNG 세제개편 시행으로 긍정적 시장환경 조성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예년보다 따뜻한 겨울이 한국지역난방공사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지만 이달부터 시행되는 LNG 세제인하로 향후 긍정적 시장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18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지역난방공사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9282억원, 674억원을 각각 기록할 전망이다. 매출액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이 작년에 비해 35% 가량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말부터 원전 이용률이 상승하면서 나머지 발전설비의 가동률이 줄어드는 추세다. 작년 원전 이용률은 약 66%까지 떨어졌다. 격납건물 철판부식, 콘크리트 결함 등 부실시공 문제가 불거지면서 통상적으로 2개월 가량 소요되던 계획예방정비 기간이 1년 넘게 길어졌다. 

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원전 이용률이 서서히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지역난방공사도 이로 인한 전기판매량 감소가 불가피했다. 다만 LNG 열량단가와 SMP가 비슷한 수준으로 상승하면서 하락요인을 상쇄시킨 점이 매출액을 지키는데 긍정적 영향을 줬다.

지난해 평균적으로 94.58원(육지 기준)을 기록했던 전력도매단가(SMP)는 올해 들어 100원 중후반 대에서 형성되고 있다. 즉 한전이 발전사에서 구입하는 전력 가격이 상승하면서 줄어든 전기 판매량을 보완해 외형적 축소를 막아준 것.

반면 유가 상승으로 인해 연료비도 올라가면서 영업이익은 작년에 급감했다. 이는 지역난방공사 뿐만 아니라 한국전력 산하 석탄화력발전 공기업들도 직면한 문제다. 지난해 한전이 영업적자를 기록한 데는 원전 이용률도 영향을 미쳤지만 연료비 상승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향후 전망은 나쁘지 않다. 이달부터 발전용 LNG에 세제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정부는 에너지전환과 함께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고자 LNG에 세제혜택을 확대한다. LNG에 부과하는 수입부과금은 1kg 당 24.2원에서 3.8원으로 84.2% 인하한다. 열과 전기를 함께 생산하는 열병합발전의 경우 친환경적인 발전에 속한다. 

또한 지난해 열부문에서 발생한 적자가 올해 7월 연료비 정산에서 반영된다면 추가적으로 이익개선이 가능한 상황이다.

연료비 정산이란 연간 연료비와 회수된 요금 간의 차액에 대해 연 1회(매년 7월) 정산하는 것을 말한다. 연료비 사후 정산으로 소비자의 초과부담을 방지하고 사업자의 적정원가를 보전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열부문에서 영업이익이 났지만 나주 SRF발전소 미가동 때문에 손상차손이 반영돼 최종 적자가 났다"며 "현재 연료비 정산작업이 진행 중이고 산업부 장관에게 신고 후 조정된다"고 말했다. jsm7804@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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