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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에너지 파이프라인 설치에 주변 국가도 '방긋'
중국의 에너지 파이프라인 설치에 주변 국가도 '방긋'
  • 김태훈 기자
  • 승인 2019.04.17 15:46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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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중국이 자신들의 에너지 파이프라인 설치가 자국은 물론 주변국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자평했다. 

16일(현지시간)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에 따르면 미얀마의 차우크퓨 지역은 중국과의 에너지 파이프라인 설치 이후 24시간 전기공급을 받는 등 긍정적인 혜택을 공유받고 있다. 

현재 중국은 중앙아시아, 러시아, 중동, 미얀마와 석유·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연결하고 있다. 이중 마지막으로 완성된 길이 771km의 중국-미얀마 파이프라인은 2017년 5월부터 운영되고 있는데 석유 파이프라인은 미얀마 동부의 남캄 지역과 연결되고,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남서부 지역과 연결된다.

중국은 미얀마와 연결된 파이프라인을 이용해 말레이시아 말라카를 우회하여 중동으로부터 원유를 수입할 수 있다. 장 치앙 시노 파이프라인 인터내셔널 관리자는 “다양한 지역과의 파이프라인 연결은 에너지 원천을 다변화하고, 특정 지역에 대한 자원 의존도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파이프라인 연결은 다른 국가에도 경제적 혜택을 제공했다.

미얀마의 차우크퓨 지역은 중국과의 파이프라인 연결 이후 24시간 전기가 공급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됐다. 이전에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지역 거주민들은 밤에 외출하기도 어렵고, 제대로 된 생활을 향유하기 어려웠던 것이다.

지역 거주민은 “중국과 파이프라인을 연결하기 전에는 밖에 외출하기도 어려웠다”며 “이전에는 하루에 전기공급이 2-3시간에 불과하고, 전기비용도 비쌌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미얀마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는 관련 산업의 일자리도 창출해 6000명 이상의 미얀마 건설 노동자와 800명의 미얀마 노동자를 재교육해 용접공 등 고숙련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했다.  kth@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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