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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권 분쟁' 남중국해 필리핀 섬 인근에 中해상민병대 선박 출몰
'영유권 분쟁' 남중국해 필리핀 섬 인근에 中해상민병대 선박 출몰
  • 윤승조 기자
  • 승인 2019.04.18 15:42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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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9일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제도에서 필리핀이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로아이타 암초 인근 해상에 중국 어선 4척(빨간색 원)이 정박해 있는 모습. (AMTI 캡처)

[아시아타임즈=윤승조 기자] 필리핀이 실효지배하고 있는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제도 내 섬 인근에 중국 해상 민병대의 것으로 보이는 선박들이 출몰하고 있어 논란이다. 

18일(현지시간) 필리핀 현지언론인 '필리핀스타'에 따르면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아시아 해양 투명성 이니셔티프(AMTI)'가 전날 보고서를 통해 필리핀이 점령하고 있는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제도의 로아이타 섬과 인근 해상에서 정박하고 있는 선박들이 중국 해상 민병대 소속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AMTI는 지난 3월부터 로아이타 섬 인근 해상에 중국 선박들이 정박해 있었고, 이러한 경우가 '일회성 사건'이 아니라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무리를 지은 이 선박들은 어구도 내리지 않은 채 정박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이를 토대로 중국 해상 민병대 소속인 것으로 추정했다.  

실제 AMTI에서 공개한 지난 3월과 4월에 촬영된 위성사진을 보면 로아이타 섬에 근접해 있는 중국의 선박들이 확인된다. 

AMTI는 지난달 12일 로아이타 섬 인근 해상에서 중국 어선 1척이 포착됐고, 4일 뒤 8척으로 늘었고, 29일에는 소형 선박을 포함해 23척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7일에도 대형선박 6척과 소형 선박 2척이 로아이타 섬에 정박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살바도르 판도 필리핀 대통령궁 대변인은 "외무장관을 통해 필리핀 해역에 정박하고 있는 중국 선박에 대해 중국 측에 항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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