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9-08-18 14:30 (일)
인도네시아 경제 중심 제조업에서 서비스업 변화 중
인도네시아 경제 중심 제조업에서 서비스업 변화 중
  • 김태훈 기자
  • 승인 2019.04.21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인도네시아 경제의 중심이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옮겨가고 있다. 

물론 인도네시아의 제조업은 국가 차원의 지원을 통해 여전히 꾸준히 성장 중이다.

지난해 4월 인도네시아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한 '메이킹 인도네시아 4.0' 로드맵을 발표했다. '메이킹 인도네시아 4.0' 로드맵은 화학·전자·자동차·의류·식음료 등 5개 제조업을 육성하는 정부 주도의 정책으로, 2030년까지 약 11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전체 GDP의 25% 정도를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인더스트리 4.0 준비지수’를 1점부터 4점까지 발표하고 있는데 지역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술 도입을 얼마나 잘 준비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지표이다.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산업부 장관은 "300개 이상의 기업이 인더스트리 4.0 준비지수에 참여하고 있다"며 "대부분 기업은 2.5-2.6점을 받아 향후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제조업은 탈산업화 과정을 거치면서 국내총생산(GDP) 증가에 미치는 영향은 감소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일간지 '방콕 포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네시아 제조업의 GDP기여율은 19.89%로, 처음으로 20% 밑으로 떨어졌다.

유숩 칼라 인도네시아 부통령은 “전체 GDP 증가에서 제조업이 기여한 비율은 낮아졌지만 제조업 자체는 매년 5%씩 성장해왔다”며 “경제가 탈산업화를 거치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 제조업 경제가 좋지 않다고 생각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다민 나수티온 중앙은행 총재도 비슷한 평가를 내놨다. 

그는 "서비스업과 여행업 등 디지털 기술과 관련된 산업의 비중이 커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전체 GDP에서 제조업 기여율이 30%를 차지하지 못하더라도 큰 문제는 아니다"고 말했다.

실제로 GDP 대비 서비스업의 부가가치 비율은 2000년 62%에서 2016년 65%로 증가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심각한 고령화 부담에 시달리는 선진국과 달리 만 15세 이상 노동가능인구가 증가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의 개발기획부(Bappenas)에 따르면 2030년 만 15~44세 노동가능인구는 2억 명 이상(전체 인구의 68%)으로, 비율로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다.

kth@asiatime.co.kr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