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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느끼는 소확행"…'홈카페족' 문화 열풍
"집에서 느끼는 소확행"…'홈카페족' 문화 열풍
  • 류빈 기자
  • 승인 2019.04.22 02:28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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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네슬레코리아, 집에서 즐기는 스타벅스 앳홈 신제품 출시, (아래)19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홈플러스 카페쇼’ 관련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전국 주요 매장에서 오는 30일까지 ‘홈플러스 카페쇼’를 진행한다. (사진 합성=아시아타임즈 류빈 기자)
(위)네슬레코리아, 집에서 즐기는 스타벅스 앳홈 신제품 출시, (아래)19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홈플러스 카페쇼’ 관련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전국 주요 매장에서 오는 30일까지 ‘홈플러스 카페쇼’를 진행한다. (사진 합성=아시아타임즈 류빈 기자)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나만의 공간에서 소비활동을 즐기는 '홈족(族)' 트렌드가 뜨면서 가정에서 커피나 차를 즐기는 ‘홈카페’ 문화 열풍도 거세지고 있다. 과거에 비해 다양한 원두를 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되면서 직접 로스팅부터 그라인딩, 드립까지 하는 커피 애호가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식음료업계가 이 같은 커피 애호가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도 홈카페 문화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간편하고도 다양한 아이템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홈카페의 기본 준비물인 커피가 다양한 형태와 맛으로 출시되면서 카페에서 맛볼 수 있는 커피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캡슐커피부터, 소포장 원두, 희석용 커피 등 홈카페족을 겨냥한 다양한 커피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네슬레코리아는 최근 스타벅스의 커피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신제품 스타벅스 캡슐 커피 ‘스타벅스 앳홈’을 국내 첫 출시했다. 이는 지난해 8월 네슬레와 스타벅스가 글로벌 커피 제휴를 체결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제품 출시로, 한국은 스타벅스 브랜드 제품이 첫 출시되는 국가 중 하나다.

이번에 출시되는 스타벅스 앳홈은 총 16종으로, 네스카페 돌체구스토와 네스프레소 머신 전용 각 8종으로 구성된다.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캡슐에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를 비롯해 라테 마키아토, 캐러멜 마키아토와 카푸치노 등 다양한 커피 메뉴가 포함된다. 8종의 네스프레소 스타벅스 캡슐 커피는 7가지 다른 블렌드를 제공하며, 다양한 로스팅 스펙트럼을 통해 소비자는 취향에 따라 리스트레토, 에스프레소, 룽고 등으로 즐길 수 있다.

쟈뎅은 소포장 원두로 매일 신선한 커피 즐길 수 있는 ‘클래스 신선한 하루 원두’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커피 1잔 추출에 적당한 12g을 계량해 담은 1회용 원두다. 마실 때마다 한 봉지씩 꺼내어 원하는 추출기구를 활용하면 간편하게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소분 포장으로 개봉 후 산소 접촉이 없어 깔끔하고 위생적으로 보관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콜롬비아 원두를 메인으로 블렌딩해 견과류의 고소함과 흑설탕 같은 달콤함이 부드럽게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쟈뎅만의 커피 노하우로 블렌딩해 완벽한 커피 밸런스를 완성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스타벅스 오리가미 파이크 플레이스’ 편의성으로 홈카페족을 만족시키는 제품이다. 머그잔 위에 드립백을 얹고 뜨거운 물만 부으면 커피전문점에서 즐길 법한 커피를 맛볼 수 있어 바쁜 현대인에게 유용하다. 코코아와 구운 견과류의 은은한 향과 가벼운 산미를 함께 느낄 수 있으며 미디엄 로스트로 부드럽고 균형 잡힌 커피를 맛 볼 수 있는 점 또한 특징이다.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루프트커피는 홈카페족을 위해 시그니처 블렌드 원두를 정기배송하고 있다. 루프트커피는 하와이 자사 농장에서 엄격하게 재배한 고품질의 생두를 직접 로스팅하고 추출까지 직접 관리하며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고품질의 원두를 고객의 집 앞까지 배송해 고객층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4주부터 24주까지 원하는 간격에 맞춰 정기배송이 가능하며, 핸드드립, 커피메이커, 에스프레소 머신 등 원하는 용도에 따라 분쇄도도 선택할 수 있다. 매번 결제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매장 방문 없이도 고품질의 커피로 홈카페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웅진식품은 희석용 에스프레소 커피 ‘바바 마이홈카페 카페메이커’를 선보이고 있다. 바바 마이홈카페는 우유와 섞기만 하면 풍부하고 부드러운 라떼를 만들 수 있는 희석용 커피다. 최근 집에서도 카페 수준의 커피를 즐기고 싶어하는 홈카페족이 증가하는 점에 착안해, 커피머신이 없어도 전문적인 라떼를 만들 수 있도록 기획됐다.

홈카페족이 늘면서 관련 제품 판매량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지난 2월18일부터 3월17일 간 G마켓 내 홈카페 상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최대 3배 증가했다. 신세계 센텀시티 백화점도 올해 3개월간 커피머신 매출이 전년비 44.5% 늘어났다고 밝혔다.

대형마트 커피 코너 풍경도 바뀌고 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한 원두커피 상품 수는 2016년 대비 약 60% 늘어났으며, 원두스틱커피 상품 수는 무려 83% 확충됐다. 또한 2018년 판매량 분석 결과, 3년 전과 비교해 원두커피는 12%, 원두스틱커피는 25%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SNS를 통해 다양한 커피 메뉴 레시피 등을 인증하는 홈카페 트렌드와 함께 미세먼지로 인해 외출을 꺼려하는 소비자들까지 늘면서 홈카페 문화는 더욱 더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rba@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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