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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한진칼, 케이프증권이 공매도로 떨어뜨리는 이유는? 돼지열병 우려 우성사료 등 '급등'
[마감]한진칼, 케이프증권이 공매도로 떨어뜨리는 이유는? 돼지열병 우려 우성사료 등 '급등'
  • 김지호 기자
  • 승인 2019.04.23 1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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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외국인 매수세에 소폭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86포인트(0.17%) 오른 2220.5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96포인트(0.04%) 오른 2217.61에서 출발해 보합권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하다가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4억원, 42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73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68%), 기계(1.27%), 보험(0.98%), 유통(0.93%) 등이 강세를 보이고 종이·목재(-1.44%), 운수창고(-0.97%), 철강·금속(-0.59%), 의료정밀(-0.55%) 등은 약세였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SK하이닉스(0.62%), 현대차(1.49%), 셀트리온(0.45%), LG화학(0.13%), 현대모비스(2.18%), LG생활건강(0.07%), 신한지주(0.78%)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33%), 삼성바이오로직스(-1.46%), POSCO(-0.95%) 등은 내렸다.

아시아나항공(-5.97%), 에어부산(-7.59%), 아시아나IDT(-4.86%) 등은 이날 채권단이 아시아나항공 정상화를 위해 1조73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는 소식에도 하락했다.

산업은행에 따르면 1조7300억원 중 1조6000억원은 아시아나항공에 직접 지원하고, 나머지 1300억원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금호고속에 지원된다.

채권단은 이날 금호 측과 특별약정을 체결했다. 다음주께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특별약정은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이 무산될 경우 매각 대상 지분을 채권단이 임의의 조건으로 매도한다는 동반매각요청(Drag-along)과 아시아나항공 상표권 확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동반매각요청은 소수 지분을 가진 주주가 대주주 지분까지 매각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임의의 조건'은 예컨대 1차 매각이 무산되면 구주 중 일부만 팔거나 구주 매각 조건을 완화한다든지 하는 것을 채권단이 제안해 진행하는 것이라고 산업은행이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 M&A는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 지분 33.5% 매각(구주 매각)과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로 진행된다. 아시아나항공뿐 아니라 자회사도 일괄 매각한다. 단, 인수자가 요청할 경우 자회사 분리 매각을 협의할 수 있다.

산업은행은 금호산업 측이 이르면 이번주 매각주간사를 선정해 2개월가량 실사를 하고서 구체적인 매각 방침을 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료주는 동반 급등했다. 돼지가 감염되면 100% 폐사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ASF)이 중국 전역으로 퍼지면서 국내에서도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됐다. 우성사료가 상한가로 치솟았고 현대사료(17.71%), 한일사료(15.81%) 등도 급등했다.

대한항공(-1.42%) 관련주도 급락세를 보였다. 대한항공우(-9.14%), 한진칼(-7.21%), 한진칼우(-15.07%) 등도 모두 내렸다. 일각에서는 한진칼 공매도를 케이프투자증권 창구가 주도하고 있다는 얘기도 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18~19일 연속 공매도 잔고 대량보유자에 이름을 올렸다. 

자본시장법 제180조의 3에서는 공매도잔고가 상장주식수 대비 0.5% 이상 발행할 경우 공시의무가 발생한다고 명시돼 있다. 비록 매도자가 아닌 창구에 불과하지만 외국계 증권사가 아닌 국내 중소형 증권사가 공매도잔고 대량보유자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례적이다.

일각에서는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3남매 상속세를 덜어주기 위해 한진그룹 관련세력이 공매도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70여일 만에 거래가 재개된 한진중공업(-9.55)은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59포인트(0.08%) 내린 761.42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7포인트(0.21%) 오른 763.58에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46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3억원, 19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포스코케미칼(-0.17%), 메디톡스(-0.02%), 스튜디오드래곤(-0.86%), 펄어비스(-1.54%) 등이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04%), CJ ENM(0.41%), 신라젠(0.46%), 에이치엘비(2.04%) 등은 오르고 헬릭스미스와 셀트리온제약은 보합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오른 1141.8원에 마감했다. better502@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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