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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2분기 '희비'...대형마트 '울상' vs 편의점 '방긋'
유통업계, 2분기 '희비'...대형마트 '울상' vs 편의점 '방긋'
  • 문다애 기자
  • 승인 2019.04.25 03:28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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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 및 BGF리테일 제공 이미지 합성, 아시아타임즈 문다애 기자)
(사진=롯데 및 BGF리테일 제공 이미지 합성, 아시아타임즈 문다애 기자)

[아시아타임즈=문다애 기자] 올해 2분기, 유통업계 전반이 내수 부진의 영향으로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업태별 희비가 극명하게 갈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은 온라인에 밀려 여전한 부진의 골에서 헤메일 가능성이 높지만, 편의점은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호실적 기록이 유력하다.

24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소매유통업체 10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는 전분기 보다 1포인트 하락한 91를 기록했다. 2분기 수익 전망 역시 1분기와 마찬가지로 내수 부진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의 실적 악화가 심화된다. 온라인으로 소비패턴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부정적 캘린더 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2분기는 공휴일 수가 2일 부족한데, 통상적으로 공휴일 매출액이 평일 대비 1.8배 정도 발생하기 때문에 구조적 매출 역신장 및 손익 악화가 불가피하다.

소매유통업태 2분기 수익전망. 대형마트&슈퍼마켓은 부정적, 편의점은 긍정적 응답비율이 높다.(사진=대한상공회의소, 유진투자증권 제공)
소매유통업태 2분기 수익전망. 대형마트&슈퍼마켓은 부정적, 편의점은 긍정적 응답비율이 높다.(사진=대한상공회의소, 유진투자증권 제공)

반면 편의점은 2분기 수익 전망은 밝다. 예년보다 빠르게 기온이 높아짐에 따라 계절적 성수기에 이르게 진입하고 있고, 동시에 근접출점 제한에 따른 점포당 매출액 회복 기대감이 반영될 것이란 분석에서다.

현재 편의점 산업 성장률은 1월 6.6%, 2월 3.7%로 과거 대비 낮아진 것은 분명하나, 유통 채널 중에서는 상대적 경쟁우위에 있다. 여기에 오는 5~6월 중 출시 예정인 신규전자담배 줄(JUUL) 역시 편의점 수익 상승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 주영훈 연구원은 "2분기 대형마트 업황은 바닥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전년 동기의 낮은 기저를 감안할 때 하반기 반등을 노려볼 만하다"며 "편의점은 유통 채널 중에서는 상대적 경쟁우위에 있다"고 말했다. da@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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