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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성장하는 인도 유니콘 기업, 고위직 채용도 '청신호'
고속성장하는 인도 유니콘 기업, 고위직 채용도 '청신호'
  • 김태훈 기자
  • 승인 2019.04.25 05:30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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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인도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이 사업 역량을 다변화하는 과정에서 고위 관리직 채용을 늘리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인도 현지의 경제매체 이코노믹 타임스에 따르면 호텔 예약 플랫폼 오요(OYO), 레스토랑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마토(ZOMATO), 푸드 딜리버리 서비스 기업 스위기(Swiggy) 등 인도의 대표적인 유니콘 기업 16개는 최근 최고경영자급에 준하는 고위 관리직을 350명 이상 더 고용했다.

대표적으로 오요는 빅데이터 등 기술 역량을 늘려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40억 루피(한화 약 2300억원)를 투자하고, 이에 따라 관련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고위 직원 채용도 증가했다. 

디네쉬 라마무르시 오요 최고인사책임자는 “2년 전보다 기술과 판매직 직원이 3배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오요의 기술 전문직은 100명에서 현재 600명으로 증가하고, 사업 확장을 위한 비즈니스 개발팀은 170개에서 750개로 늘어났다.

또한 스위기는 지난해 12월 8억 달러(약 9200억원)의 신규 자금을 유치하면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데 현재 푸드 딜리버리 서비스 외에 데이터 과학, 머신러닝,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영역에도 투자를 하고 있다.

기리쉬 메논 스위기 인사책임총괄은 “기업 규모가 커지기 시작하면서 각 분야에 전문성을 보유한 고위 관리직 수요도 늘어난다”며 “현재 우리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넘어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데 도움을 줄 직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벵갈루루에서 채용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엑스페노(Xpheno)를 공동 창업한 카말 카란스 회장은 “최근 유니콘 기업들이 투자 자금을 성공적으로 유치하면서 기업 규모를 키우거나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고 있다”며 “그에 따라 더 많은 고위 관리직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타트업은 일자리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동시에 고속성장한 유니콘 기업이 늘어날수록 고임금 일자리도 창출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도에서 최고경영자급에 준하는 고위 관리직 중 20% 이상은 인도 공과대(IIT)와 인도 경영대(IIM) 출신이고, 평균 연봉은 600만 루피(약 9864만원) 이상이었다. kth@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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