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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얼굴 공개...과거 범행 강력 부인도
조두순 얼굴 공개...과거 범행 강력 부인도
  • 김지호 기자
  • 승인 2019.04.24 2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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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조두순의 얼굴이 공개됐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성범죄자들을 파헤쳤다. 특히 지난 2008년 8세 여아를 잔혹하게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조두순의 얼굴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둔순의 출소가 다가오자 시민들은 불안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아예 안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말을 모았다. 

사진=MBC캡처
사진=MBC캡처

이어 '실화탐사대' 측은 성범죄자 알림이 사이트에서 과거 성폭행을 저지르고 출소한 출소자들을 추적했다.

그러나 실거주지와 다른 경우도 있었고, 한 성범죄 출소자는 자신의 전자발찌를 공개했다. 이 출소자는 차량 안에서 22세 여성에게 강간 미수 및 상해 혐의로 징역 5년과 신상정보공개 고지 5년을 선고받았다. 이 출소자는 "솔직히 그 아가씨 허벅지 2~3번 만졌다. 이런 형벌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라고 억울함을 표했다.

이후 각종 성범죄 출소자들을 추적하던 '실화탐사대' 측은 이들이 실 거주지와 다르다는 점을 확인했고, 심지어 한 출소자는 목사로 일하고 있어 충격을 더했다. 더군다나 피해자가 정신 병원에 있다는 것에 대해 성범죄 출소자의 아내는 "우리를 만나서 그런 병이 생긴 것이 아니다"라고 말해 공분을 자아냈다. 

결국 이러한 상황에 '실화탐사대' 측은 재범에 대한 우려로 오는 2020년 12월 13일 출소를 앞둔 조두순의 얼굴을 공개하기로 했다. 
 
'실화탐사대' 측은 그동안 베일에 싸여진 조두순의 얼굴을 공개했고, 김정근 아나운서는 "경각심을 우리 사회가 가져야 하지 않을까라는 마음에 공개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12년 SNS를 중심으로 "조두순이 복수를 위해 몸을 만들고 있다"는 괴소문이 돌기도 했다. 

지난해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범행 후 조두순이 법원에 제출한 탄원서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조두순은 "어린 아이를 강간 하는 파렴치한 쓰레기 같은 인간이 아니다"며 "정말 내가 강간을 했다는 증거가 있다면 성기를 절단하는 형벌을 달라"고 주장했다.
 
조두순은 유죄 선고 이후 징역 12년형, 7년간 위치추적 장치 부착, 5년간 정보 공개 처분을 받고 복역중이다. 

한편,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르고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은 범죄자는 출소 후에도 보호 관찰관의 1대1 감시를 받는 '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일명 조두순법)이 지난 16일부터 시행됐다.

조두순법은 재범 위험성이 높은 성범죄자를 보호 관찰관이 1대1로 붙어 집중 관리한다. 또한 보호관찰을 지정여부는 법무부 전담 보호관찰 심의위원회에서 재범 위험성과 범죄전력, 정신병력 등을 따져 결정한다.

보호관찰은 재범 고위험자의 이동 경로를 24시간 추적하고 아동 접촉을 시도 등의 행동관찰을 한다. 관찰 대상자가 음란물을 지니지 않도록 관리하고 심리치료를 받도록 도와준다.

법무부는 전자발찌 착용 대상자 3065명 중 5명을 재범 고위험 대상자로 보고 1대1 전담 보호관찰관 지정하기로 했다. 관찰대상자로 지정되면 최소 180일동안 보호관찰을 받은 후 심의위 심사를 통해 해제 여부가 결정된다.
  better502@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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