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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 톡톡] '투자 심리' 탄 암호화폐…비트코인 "가즈아"
[블록 톡톡] '투자 심리' 탄 암호화폐…비트코인 "가즈아"
  • 정종진 기자
  • 승인 2019.04.26 09:50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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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암호화폐 4월부터 상승세
글로벌 기업의 시장 진출 호재
6월 FATF 발표…업계 이목 집중

주요 암호화폐 4월부터 상승세
글로벌 기업의 시장 진출 호재
6월 FATF 발표…업계 이목 집중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최근 상승세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글로벌 대기업들의 잇따른 암호화폐 시장 진출이 호재가 됐다는 평가다. 암호화폐 거래소들도 침체기를 벗어나 거래량이 늘어나고 있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25일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16시 현재 634만3000원에 거래를 이어갔다. 24시간 거래금액은 341억원 가량을 찍었다.

침체기를 겪던 비트코인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것은 지난 4월2일부터다. 2일 13시경부터 비트코인의 가격이 순식간에 약 20% 가량 뛰어오르며 500만원을 돌파한 것이다. 이후 상승 기류를 이어나가며 24일엔 650만원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달성하기도 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 뿐 아니라 시가총액 100위권 암호화폐들도 대부분 5~20% 상승 기류를 탔다.

업계에서는 전세계적으로 암호화폐 활용 범위가 확대될 것이란 기대가 긍정적 투자 심리를 불러와 암호화폐 상승세를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실제 JP모건이 자체 암호화폐 'JPM 코인' 발행 계획을 발표하고, 피델리티의 비트코인 수탁 서비스 제공, 라쿠텐의 암호화폐 거래소 진출, 에어비앤비의 암호화폐 사용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암호화폐를 도입하고 확장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한 블록체인 전문매체는 국내에서도 삼성전자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자체 암호화폐를 출시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관계자는 "암호화폐가 상승장을 형성한 뚜렷한 배경을 분석하긴 힘들지만 긍정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시각이 많다"며 "미국이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를 승인했다는 것이 가짜뉴스로 판명됐음에도 가격 하락 없이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오는 6월까지 암호화폐 거래소에 적용할 국제 기준을 마련키로 하면서 암호화폐의 제도권 편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방치속에 문제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난립하고 사기 등으로 인해 투자자 피해가 속출하면서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강하다"며 "FATF의 주석서와 가이던스가 국내에서 어떻게 적용될지는 모르겠지만, 규제의 틀 안에 들어가게 된다는 것 자체로는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jj@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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