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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김정은 첫 회담…비핵화 공조 집중 논의
푸틴-김정은 첫 회담…비핵화 공조 집중 논의
  • 정세민 기자
  • 승인 2019.04.25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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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정세민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5일 첫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비핵화 공조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 섬의 극동연방대학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 섬의 극동연방대학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섬 극동연방대학에서 오후 2시 5분(현지시간)쯤만나 5시간 동안 단독회담과 확대회담, 공식 연회 순으로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김 위원장은 단독회담 모두발언에서 한반도 정책을 평가하고 서로의 견해를 공유하고, 공동으로 조정 연구해나가는 데서 아주 의미 있는 대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확대회담 모두발언에서도 지역 정세의 안정을 도모하고 공동으로 관리해나가는 데서 나서는 문제가 회담 의제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도 한반도 문제 해결에 있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공식연회 연설에서 한반도 긴장 완화와 동북아 지역 전체 안보 강화를 위한 협력을 계속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회담 뒤 회견에서는 비핵화와 관련해 "북한에는 자국 안보와 주권 유지를 위한 보장이 필요하다"며 북한의 체제 보장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6자회담 필요성도 언급했다.

북러 정상은 유엔 대북제재에 따라 올해 말까지 모두 철수해야 하는 러시아 내 북한 노동자들의 추가 체류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확대 정상회담에는 러시아에서 예브게니 디트리흐 교통부 장관,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극동·북극개발부 장관, 올렉 벨로제로프 철도공사 사장 등 경제 관련 고위인사가 대거 참석하면서 경협 관련 논의도 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북러 정상회담은 2011년 8월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당시 러시아 대통령 간의 회담 이후 8년 만이다.

푸틴 대통령은 오늘부터 27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 참석차 블라디보스토크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내일(26일)도 블라디보스토크에 남아 자국 유학생과의 간담회, 러시아 태평양함대 기지와 루스키 섬의 해양수족관, 블라디보스토크 근교의 우유 공장이나 초콜릿 공장, 빵 공장 등을 시찰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위원장은 이르면 오는 27일 오전에는 전용열차를 타고 북한으로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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