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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서 찾는 소확행…식품업계, 전문매장 경쟁 '후끈'
‘디저트'서 찾는 소확행…식품업계, 전문매장 경쟁 '후끈'
  • 류빈 기자
  • 승인 2019.04.26 17:41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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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부터) 오리온 초코파이 하우스 도곡 본점, 파스퇴르 밀크바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점 (사진 합성=아시아타임즈 류빈 기자)
(위부터) 오리온 초코파이 하우스 도곡 본점, 파스퇴르 밀크바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점 (사진 합성=아시아타임즈 류빈 기자)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식품업계가 디저트 시장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소박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소확행'과 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을 추구하는 '가심비' 등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디저트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소비 침체로 새 먹거리를 찾고 있는 식품업계가 자사 제품을 활용한 디저트 전문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오리온이 운영하는 디저트 전문매장 '초코파이 하우스'에서는 오리온의 대표 브랜드인 ‘초코파이 정’을 새롭게 재해석한 ‘디저트 초코파이’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디저트 초코파이' 누적판매량이 200만개를 돌파했다. 2017년 12월 처음 초코파이 하우스 문을 연 후 1년여 만에 달성한 실적이다.

오리온의 디저트카페 랩오(Lab O)에서 파티셰들의 연구·개발 끝에 완성한 레시피로 고급스러운 패키지와 함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했다.

초코파이를 업그레이드해 100% 카카오 버터로 만든 리얼 초콜릿 코팅에 녹아내리는 부드러운 스노우 마시멜로가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리지널, 카라멜솔트, 카카오, 레드벨벳, 인절미, 무화과베리, 흑임자 등 다양한 맛을 초코파이에 적용했다.

오리온은 지난해 5월부터 매장 전국 확대 전략을 펼치고 있다. 부산, 대구, 광주 등 주요 지역에 초코파이 하우스를 오픈한 데 이어 서울역, 롯데백화점 본점 등 외국 관광객이 주로 찾는 관광명소 중심지는 물론, 스타필드 고양·하남·코엑스몰점 등 복합쇼핑몰에도 매장을 오픈했다.

우유 및 아이스크림 업계도 소프트아이스크림 등을 활용한 디저트 매장으로 눈을 돌려 경쟁에 나서고 있다.

빙그레는 소프트아이스크림 브랜드 ‘소프트랩’을 통해 디저트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소프트랩은 소프트아이스크림 원재료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기업거래(B2B)사업 브랜드다. 지난 2017년 여름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서 소프트랩 매장인 ‘안테나숍’을 오픈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소프트랩의 유지방 함량은 12.1%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소프트 아이스크림 중에 가장 높은 함량이어서 부드럽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소프트 랩 안테나 숍은 브랜드 홍보 및 샘플 제공을 위해 기획됐다. 소프트 아이스크림의 특성상 제조 기기가 없으면 샘플을 제공할 수 없어 안테나 숍과 팝업 스토어를 통해 소비자 반응을 살펴 보고 있다.

소프트 랩을 납품 받는 사업자들이 소프트 랩의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는 만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 메뉴도 소프트아이스크림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게 컵, 크루아상 콘, 셰이크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 밖에 빙그레는 제주도에서 바나나맛우유를 테마로 한 카페 ‘옐로우 카페’도 운영 중이다.

남양유업은 디저트 카페 '백미당1964'의 매장을 국내외로 확대하고 있다.

2014년 9월 1호점을 오픈한 이후로 현재 국내서만 8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7년 11월에는 홍콩 침사추이에 백미당 해외 1호점을 시작해 글로벌 진출을 알렸다.

매일유업은 관계사인 '엠즈씨드'로 디저트 시장에 자리를 잡고 있다. 2009년 첫 매장을 오픈한 이후로 오피스 상권이나 백화점 등에 점포를 확장하면서 현재 100개 지점을 갖고 있다.

롯데푸드 파스퇴르도 디저트 매장 '파스퇴르 밀크바'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119층에 문을 연 밀크바에서는 소프트아이스크림, 밀크셰이크, 그릭요거트 등 파스퇴르의 고급 원유로 만든 18종의 우유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다. rba@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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