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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날 ‘창창’...호텔신라,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이어 전망도 '청신호'
앞 날 ‘창창’...호텔신라,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이어 전망도 '청신호'
  • 문다애 기자
  • 승인 2019.05.02 02:25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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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이부진 사장, 신라면세점 전경(사진=호텔신라 제공 이미지 합성, 아시아타임즈 문다애 기자)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 신라면세점 전경(사진=호텔신라 제공 이미지 합성, 아시아타임즈 문다애 기자)

[아시아타임즈=문다애 기자] "어닝서프라이즈의 시작에 불과하다."

호텔신라가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한 데 이어, 2분기 역시 호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면세 시장 상황 개선이라는 청신호가 켜졌다는 게 핵심 근거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일제히 호텔신라의 연간 수익예상을 상향 조정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NH투자증권·신한금융투자·메리츠종금증권 등 총 11개 증권사는 지난 29일 호텔신라의 공시 후 일제히 호텔신라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익 모두 사상 최대치의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며 호평을 쏟아냈다.

호텔신라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3432억원으로 전년비 50.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비 무려 85.0% 상승한 817억원을 달성했다.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실적이다. 한 사업부문에 국한된 호실적이 아닌 시내점, 국내공항점, 해외공항점, 호텔 모두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는 분석이다.
 
1분기 실적 호조를 견인한 핵심 마차는 바로 면세점이었다. 시내면세점과 공항면세점의 매출은 각각 24.0%, 16.6% 성장했다. 시내점의 경우 중국 리셀러가 대형화되고,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들이 공급물량을 늘린 점이 주효했다. 공항점은 해외공항의 객단가가 상승한 점과 인천공항의 이용객 증가한 점이 매출 상승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해외면세점도 약 46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러한 상황과 더불어 실적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 우려됐던 알선수수료율이 8.0%로 전년비 3.9% 호전된 점이 고루 작용해 면세부문의 영업이익률도 2.0% 포인트 개선됐다.

호텔&레져 부문도 고르게 성장했다. 여행사업 호조로 인해 매출액은 전년비 6.0% 늘어난 118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34억원에서 -5억원으로 크게 개선됐다. 신라호텔 제주점과 신라스테이의 투숙률 및 객단가 증가에 따른 수익성 호전 덕분이다.

2분기 전망 역시 1분기에 부합하는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여행 성수기라 꼽히는 2~3분기에 진입했고, 중국 전자상거래법 개정 우려가 해소되고 있는 점, 면세 시장 경쟁완화와 시장점유율 상승, 여기에 하반기 중국 항공노선의 증편까지 연달아 호재가 다가오고 있다는 게 핵심 근거다. 또한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추가적인 영업이익률 개선도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다.

신한금융투자 성준원, 강수연 연구원은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비 25.7% 상승한 875억원 달성이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며 "4월 국내 면세 매출은 전년비 20% 또는 그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 역대 최고였던 3월에 이어 4월에도 절대 금액으로는 비슷하게 높은 수준의 매출액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da@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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