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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 톡톡] 방방곡곡 지역화폐…대중화 없이 어쩌려구?
[블록 톡톡] 방방곡곡 지역화폐…대중화 없이 어쩌려구?
  • 정종진 기자
  • 승인 2019.05.06 08:35
  • 9면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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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등 지자체, 지역화폐 도입 물살
대기업‧블록체인업체, 플랫폼 구축 '박차'

경기도 등 지자체, 지역화폐 도입 물살
대기업‧블록체인업체, 플랫폼 구축 '박차'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최근 전국 방방곡곡으로 퍼져나가며 지역 경제의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지역화폐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사용처가 지역 내로 한정돼 유통이 원활하지 않은 문제도 있어 이용자의 사용성 한계를 확장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달 10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오른쪽 첫번째)가 수원시 남문시장에서 '경기지역화폐'를 사용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청
지난달 10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오른쪽 첫번째)가 수원시 남문시장에서 '경기지역화폐'를 사용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청

6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소비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지역화폐를 도입하고 있다.

지역화폐는 상품권인 종이화폐, 충전식 선불카드, 모바일 앱 등을 활용해 해당 지역에서 돈 대신 쓸 수 있는 일종의 대안화폐다.

경기도는 지난달 1일 전국 최초로 도내 전 시‧군에서 지역화폐를 도입키로 하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충전금액의 6%를 추가 적립해 주는 '페이백 시스템'과 지역화폐 사용시 최대 30%의 소득공제 혜택 등이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경기지역화폐는 지역 경제를 살리고자 하는 취지에 받춰 각 해당 시·군 지역 내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블록체인업체, 대기업들의 관련 서비스를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KT는 블록체인 기반의 지역화폐 플랫폼 '착한페이'를 공개했다. 착한페이는 지류형 지역화폐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블록체인을 활용, 모바일 앱 기반의 상품권 발행 및 QR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 플랫폼이다.

블록체인의 분산 원장 기술 및 스마트 컨트랙트를 적용해 사용 지역, 업체, 기간 등의 조건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며 사용 이력 추적도 가능해 불법적인 현금화 문제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KT는 김포시에서 유통되는 김포페이 플랫폼에 이어 지역화폐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한 울산시, 하동군, 남해군을 비롯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블록체인 지역화폐 플랫폼을 확대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노원지역화폐로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를 성공적으로 상용화 시킨 글로스퍼는 반타네트워크, 메이커다오 블록체인 프로젝트간 협약을 통해 기존 지역화폐가 지닌 불편함을 개선하고 있다.

김태원 글로스퍼 대표는 "장기적으로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다양화 시키는 답이 블록체인 지역화폐를 대중화시키는 답"이라며 "특색 있는 블록체인 암호화폐 플랫폼간 물리적 통합 없이도 경쟁력 있는 지역화폐 플랫폼을 만드는 것을 선보이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지역화폐가 널리 퍼지고 있지만 사용처 확대라는 숙제도 안고 있다.

블록체인업계 관계자는 "지역화폐 사용처는 해당 지역 내로 제한돼 확장성의 한계가 있어 이에 대한 보안이 필요하다"며 "지역화폐의 성공은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없애고 나아가 대중화에 이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jj@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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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민 2019-05-06 09:58:19
어차피 나중에 서로 호환되니까 상관없어 기레기 색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