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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택배업계 '연봉 상승왕'은 한진...CJ대한통운은?
작년 택배업계 '연봉 상승왕'은 한진...CJ대한통운은?
  • 김영봉 기자
  • 승인 2019.05.10 03:28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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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지난해 택배·물류업계 빅3(CJ대한통운,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가운데 직원 연봉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한진으로 나타났다. 

택배업계 1위인 CJ대한통운은 빅3 택배업계 가운데 직원 평균연봉이 가장 높았지만, 2017년 보다는 오히려 삭감됐다.  

(사진합성=아시아타임즈)
(사진합성=아시아타임즈)

9일 아시아타임즈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CJ대한통운과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국내 3대 택배사의 직원 평균 연봉과 상승률을 확인한 결과, 지난해 한진 직원 평균연봉은 5507만원으로 2017년 5009만원 보다 9.5%(496만원) 늘어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지난해 롯데글로벌로지스 직원 평균연봉이 4826만원으로 전년 4652만원 보다 3.7%(174만원)늘었다. 반면 업계 1위인 CJ대한통운 직원 평균연봉은 지난해 5651만원으로 2017년 5715만원 보다 -1.1%(64만원)감소했다. 

이들 회사의 직원 연봉을 남·여로 살펴보면 한진의 경우 남자직원 평균연봉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남 직원의 평균연봉은 5654만원으로 전년 5125만원 보다 10.3%(529만원) 증가했고, 여 직원 평균연봉은 전년 보다 8.2%(314만원) 증가한 4126만원을 기록했다. 한진 관계자는 직원 연봉 상승에 대해 "지난해 직원들 처우개선 차원으로 연봉이 높아졌다"고 답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여 직원의 연봉상승률이 3개 회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 지난해 롯데글로벌로지스 여 직원의 평균연봉은 3562만원으로 전년 3259만원 보다 9.3%(303만원) 증가했고, 남 직원 평균연봉은 전년보다 3.5%(170만원) 상승한 5013만원이었다.   

업계 1위인 CJ대한통운은 빅3 가운데 평균연봉이 가장 높지만 연봉상승률은 역행했다. 지난해 남 직원의 평균 연봉은 6022만원으로 전년 6045만원 보다 0.4%(23만원) 줄어들었고, 여 직원은 3688만원으로 2017년 3819만원에서 3.4%(131만원) 감소했다. 

(표=아시아타임즈 김영봉 기자)
(표=아시아타임즈 김영봉 기자)

빅3 가운데 남·여 ‘임금격차왕’은 CJ대한통운으로 나타났다. 

남 직원의 평균 연봉을 100으로 뒀을 때, CJ대한통운 여 직원은 남 직원 평균연봉의 61.2% 수준이었다. 이어 롯데글로벌로지스 여 직원은 71.0%, 한진 여 직원은 72.9% 수준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지난해 연봉이 감소한 것은 고 연봉을 받은 퇴직한 직원들과 비교적 연봉이 낮은 신규직원의 채용 등으로 평균 급여에 변동사항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들 빅3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CJ대한통운이 2356억원으로 전년 2284억 보다 3.1%(72억원) 증가했고, 한진은 42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215억원 보다 95.3%(205억원) 급증했다. 반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해 -95억으로 전년 -174억원 보다는 개선됐지만 여전히 적자였다. kyb@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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