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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셀트리온, 급락장 속 '강세'...코오롱티슈진·생명과학, 저가 매수세 유입 '상승'
[마감]셀트리온, 급락장 속 '강세'...코오롱티슈진·생명과학, 저가 매수세 유입 '상승'
  • 김지호 기자
  • 승인 2019.05.09 2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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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공포감에 국내증시가 급락하고 환율이 치솟았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6.00포인트(3.04%) 내린 2102.0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루 낙폭과 하락률은 지난해 10월 11일(98.94포인트·4.44%) 이후 약 7개월 만의 최대를 기록했다. 이날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전 거래일보다 15.48% 오른 18.28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4월 10일 30.40 이후 약 한달 만의 최고치다. 특히 장중 한때는 19.92까지 올랐다.

지수는 전장보다 8.22포인트(0.38%) 낮은 2159.79로 시작해 낙폭을 키웠다. 

글로벌 증시의 최대 '변수'인 미중 무역협상이 막바지 진통을 겪으면서 투자심리가 급냉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이달 10일부터 중국산 수입품에 적용하는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8일 플로리다주 패너마시티비치에서 열린 대선 유세에서는 "중국이 합의를 깨뜨렸다"며 재차 경고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6623억원, 외국인이 1883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816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도 전기·전자(-4.35%), 화학(-3.52%), 기계(-3.49%), 건설(-3.44%), 제조(-3.42%), 운송장비(-3.42%), 유통(-3.19%), 서비스(-2.89%), 음식료품(-2.72%), 보험(-2.72%) 등 대부분이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1, 2위인 삼성전자(-4.07%)와 SK하이닉스(-5.35%)를 비롯해 현대모비스(-4.57%), LG화학(-3.65%), LG생활건강(-3.61%), 현대차(-3.32%), 신한지주(-1.88%), POSCO(-1.21%) 등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2.19%)은 1분기 호실적에 상승했다. 전일 셀트리온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액 2217억원, 영업이익은 7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영업이익이 32.9% 감소했으나, 전분기에 비해서는 91.6% 급증한 기록이다.

한진칼(2.39%)은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별세 이후 조원태·현아·현민 등 3남매 간의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한진칼우는 상한가로 치솟았다. 대한항공우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앞서 공정위는 당초 9일 발표할 예정이던 대기업집단 및 동일인 지정 결과 발표를 오는 15일로 연기하면서 "한진그룹이 차기 동일인 변경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한진 측은 기존 동일인인 조양호 회장의 작고 후 차기 동일인을 누구로 할지에 대한 내부적인 의사 합치가 이뤄지지 않아 동일인 변경 신청을 못 하고 있다고 소명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3남매 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돈 상황이다.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의 지분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2.34%,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2.31%,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2.30%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15포인트(2.84%) 내린 724.22로 마감했다.

지수는 1.59포인트(0.21%) 오른 746.96으로 개장했으나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10억원, 43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29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는 포스코케미칼(-5.69%), 에이치엘비(-5.47%), 신라젠(-5.25%), 펄어비스(-4.39%), 메디톡스(-4.23%), CJ ENM(-2.87%), 셀트리온제약(-2.41%), 헬릭스미스(-1.38%), 스튜디오드래곤(-1.22%) 등 대부분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82%)는 올랐다.

인보사 파문으로 휘청이던 코오롱티슈진(3.21%)과 코오롱생명과학(4.46%)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4원 오른 1179.8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2017년 1월 16일(1,182.1원)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가장 높고, 장중 고가 기준으로는 같은 해 1월 19일(1181.0원) 이후 최고치다.

better502@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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