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국지엠 논란 속 CUV 신차 2022년 본격 생산…신공장 기공식

천원기 기자 / 기사승인 : 2019-05-13 10: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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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에는 트래버스-콜로라도까지
신차 스팩은 아직 미공개
한국지엠의 소형 SUV 트랙스. (사진=한국지엠)
한국지엠의 소형 SUV 트랙스. (사진=한국지엠)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한국지엠이 논란이 끝이지 않았던 CUV(크로스오버유틸리티) 신차를 2022년 예정대로 창원공장에서 본격 생산한다.


올 하반기 출시가 예정된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 '트래버스'와 픽업트럭 '콜로라도'에 이어 국내 생산 모델인 CUV 신차가 출시되면 그동안 논란이 됐던 철수설은 물론 내수 판매량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10일 "2022년 신형 CUV 생산을 위해 창원공장 내 도장공장 신축이 진행 중"이라며 "조만간 이와 관련해 정부 관계자 등을 초청해 기공식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장공장은 신차 생산을 위한 것으로 지난해 측량 작업을 거쳐 최근 착공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CUV 신차는 작년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문을 닫으면서 지엠이 우리 정부에 약속한 신차종이다. 당시 지엠은 창원공장과 부평공장에 각각 CUV 신차와 트랙스 후속 차종 생산을 약속했다.


신형 CUV 제원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단종된 올란도를 계승하는 준중형급 모델로 전망하고 있다. 연간 생산량은 21만대로 이중 70%는 수출할 계획이다.


CUV 신차가 출시되더라도 국내 생산 차종의 숫자에는 변화가 없을 예정이지만 당장 줄고 있는 공장 가동률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말 기준 한국지엠의 국내 공장 가동률은 30% 수준이다.


현재 국내 생산 모델은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등 3종과 경상용차인 다마스와 라보 등 모두 5종이다. 이 중 스파크는 2022년 CUV 신차가 출시되면 단종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단 국내 생산 모델이 늘어난다는 점에서 노조의 일자리 요구를 적극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군산공장 폐쇄 이후 국내에서 극심한 판매 부진을 겪어왔던 한국지엠은 최근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판매량을 서서히 끌어 올리고 있다.


올 4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2만3083대로 전년 대비 8.8% 감소했지만 최근 2달 연속 증가세를 보인다는 점이 고무적으로 평가된다. 실제 한국지엠은 지난달 전년보다 19.6% 증가한 6433대를 판매했다.


주력 모델인 스파크는 28.5% 늘어난 2838대가 판매됐고, 말리부와 트랙스도 각각 99.8%, 120.7% 늘어 1151대, 1057대가 판매됐다. 트랙스는 모델 노후화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지엠이 내년 예정대로 CUV(크로스오버유틸리티) 신차를 창원공장에서 생산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지엠이 내년 예정대로 CUV(크로스오버유틸리티) 신차를 창원공장에서 생산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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