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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버스노조 총 파업 D-1…극적 타결 이뤄질까
서울시 버스노조 총 파업 D-1…극적 타결 이뤄질까
  • 김영윤 기자
  • 승인 2019.05.14 10:00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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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 결렬 시 15일 전국 버스노조 총 파업 실시
서울시 요금인상은 단호히 선 그어
서울시는 오후 3시에 서울지방노동위원회 2차 조정 회의에서 버스노조와 합의를 진행한다. 사진은 서울 한 공영차고지에 주차된 버스들(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오후 3시에 서울지방노동위원회 2차 조정 회의에서 버스노조와 합의를 진행한다. 사진은 서울 한 공영차고지에 주차된 버스들(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김영윤 기자] 전국버스총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가 시 버스노조와 마지막 협상 테이블을 차린다.

서울시는 14일 오후 3시 시 버스노조와 '서울지방노동위윈회 2차 조정 회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실시된 1차 조정 회의에서 시는 버스노조와의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이에 오는 15일 총 파업을 하루 앞두고 막판 회의를 실시한다. 이번 회의에서 조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앞서 합의를 이끌어낸 대구 등을 제외한 버스노조는 전국적인 총 파업에 들어가게 된다.

서울시 버스노조는 주 52시간제가 도입되며 발생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임금 5.9% 인상, 정년 연장, 학자금 등 복지기금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제를 서울과 경기도가 함께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두 지역의 버스 요금의 동반 인상도 주장하는 중이다.

이에 대해 시는 "서울시에 요금을 인상할 요인이 있어야 올리는 것"이라며 요금 인상에 대해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시 버스노조가 의견대립으로 인해 총 파업을 실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5년 6월 25일 시 버스노조와 시내버스운송조합은 시급 상승 건으로 대립했다. 당시 버스노조는 시급 3.7% 인상을 요구하며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시 25일 총 파업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합의는 총 파업을 불과 10여분 남기고 임금을 인상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 

또 2012년 11월 22일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택시를 대중교통에 포함시키는 택시법의 철회를 요구하며 총 파업을 결의했다. 택시법이 적용되면 택시도 대중교통으로서 지방자치단체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에 반발한 것이다. 이는 여야가 택시법의 처리를 연기하기로 하면서 해결됐다. 버스는 오전 4시 30분부터 7시까지 짧은 시간동안만 멈췄다.

시와 버스노조의 의견 차가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과거 사례들처럼 극적인 합의가 체결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13일 대구 버스노조는 합의에 성공함에 따라 파업을 철회했다. 합의는 운전기사 임금을 호봉별 시급 기준 4% 인상하며 합일 기준 재직 중인 운전자들에게 임금 인상을 소급적용한다는 내용이다. 대구 버스노조는 당초 각 호봉별 시급 7.67% 인상과 정년 2년 연장 등을 요구했으나, 시민 불편과 지역 경제 여건을 감안해 요구를 하향 조정했다. kyy14@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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