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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V50씽큐 '땡큐'…"기회 놓치지 않겠다" 각오
LG전자, V50씽큐 '땡큐'…"기회 놓치지 않겠다" 각오
  • 임서아 기자
  • 승인 2019.05.15 02:28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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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임서아 기자] LG전자의 5세대 이동통신(5G)폰 V50씽큐의 초반 반응이 나쁘지 않다. 이동통신사들의 '역대급' 공시지원금과 제품에 대한 관심이 더해진 덕분이다. LG전자는 초반 분위기를 이어 제품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판매에 탄력을 붙이겠다는 전략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출시된 LG전자 V50씽큐가 출시 3일만에 5만대 이상 개통됐다. 이는 전작인 V40씽큐 대비 판매량이 2배 이상이다. V50씽큐는 LG전자의 첫 번째 5세대 5G폰이며, 출시일까지 미뤄가면서 완성도를 높인 제품이다.

LG전자 스마트폰 V50 씽큐./LG전자
LG전자 스마트폰 V50 씽큐./LG전자

이에 스마트폰 사업 적자가 계속되는 LG전자에 V50씽큐는 구원투수로 떠올랐다.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는 올해 1분기 매출 1조5104억원, 영업손실 2035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영업손실인 3220억원 보다는 손실 규모를 줄였지만 작년 1분기인 1360억원에 비하면 적자가 커진 상황이다.

1분기까지 8분기 연속 적자일 뿐만 아니라 컴패니언 디바이스 사업부를 MC사업본부로 포함, 사후 흑자 처리된 2017년 1분기를 영업손실로 치면 16분기 연속 적자다. LG전자는 올해 5G 시대를 맞은 만큼 V50씽큐를 앞세워 반전을 꾀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최근 이동통신사들이 5G 가입자 유치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V50씽큐에 사상 최대의 공시지원금이 나오면서 개통량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V50 출고가는 119만9000원으로 갤럭시S10 5G보다 20만~30만원 낮을 뿐만 아니라 단말기 공시지원금이 최대 77만원까지(SK텔레콤) 나오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은 더욱 줄었다.

LG전자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제품 마케팅까지 강화해 홍보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LG전자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야구장 외야 조명탑에 V50씽큐의 대형 옥외광고를 설치했다. 지난해 잠실야구장을 찾은 관람객이 250만명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광고가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LG전자 측은 판단하고 있다.

또 이달 초부터 쇼핑·영상통화·게임·인터넷강의 등 고객 실생활에서 LG 듀얼 스크린의 다양한 활용법을 담은 디지털캠페인도 진행중이다. 지금까지 공개된 'V50씽큐 멀티태스킹 편' 영상은 총 18편이다. LG전자는 추가 영상을 지속 공개해 나갈 계획이다.

뜻을 뜯어본다는 의미의 '뜻뜯한 리뷰' V50씽큐 편도 인기다. 개발자가 직접 제품을 분해하며 배터리, 방열장치, 안테나 설계 등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V50씽큐만의 장점을 설명하는 영상이다. LG전자 측은 "V50씽큐를 알리기 위한 마케팅 활동에 가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거 LG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출시할 때마다 판매보다 마케팅 비용이 커져 적자가 계속되는 패턴을 보여왔다. 업계에선 V50씽큐의 초반 분위기가 좋은 만큼 이 분위기를 이어가면 마케팅 비용 증가분을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imsa0514@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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