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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 톡톡] 3배 값 껑충 비트코인…미중 무역전쟁 대안 투자처?
[블록 톡톡] 3배 값 껑충 비트코인…미중 무역전쟁 대안 투자처?
  • 정종진 기자
  • 승인 2019.05.14 12:10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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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 900만원대 돌파 "가파른 상승"
글로벌 기업, 암호화폐 시장 진출 '호재'
미‧중 무역분쟁 여파…대안 투자처로 주목

비트코인 가격 900만원대 돌파 "가파른 상승"
글로벌 기업, 암호화폐 시장 진출 '호재'
미‧중 무역분쟁 여파…대안 투자처로 주목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암호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14일 900만원대를 돌파하며 연초 저점 대비 3배 가량 뛰었다. 전문가들은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들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 비트코인 선물 거래소 출범 등이 호재로 작용해 상승장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으로 대안 투자상품으로 암호화폐가 떠오르고 있다는 견해도 나온다.

암호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세를 타고 있다./그래프=빗썸
암호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세를 타고 있다./그래프=빗썸

14일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11시 현재 941만6000원에 거래를 이어갔다. 24시간 전 대비 13.96%나 상승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00만원대에서 저점을 형성했던 연초 보다 3배 가까이 뛴 상황이다.

비트코인의 상승세를 같이 하고 있는 알트코인들 역시 상승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더리움은 23만6500원(5.91%), 리플은 416원(9.18%), 비트코인캐시도 46만5200원(9.82%)으로 껑충 뛰었다. 

주요 암호화폐들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것은 지난 4월부터다. 4월2일 비트코인 가격이 10% 이상 급등하며 500만원대를 돌파, 지난해 연말부터 이어져온 400만원대의 '늪'을 통과했다.

이어 한달만에 60%가 넘는 급격한 상승세타며 12일에는 800만원대를 넘어섰고 이틀만에 900만원 선도 깼다.

업계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오름세를 두고 이유있는 상승장으로 평가하고 있다.

페이스북, 피델리티, 스타벅스 등 글로벌 기업들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과 더불어 비트코인 선물 거래소 백트(Bakkt)의 출범 등 전세계적으로 암호화폐 활용 범위가 확대될 것이란 기대가 암호화폐 시장을 우상향 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리브라' 프로젝트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를 개발하고 있고, 메시징 애플리케이션(앱) 왓츠앱, 인스타그램 등을 활용해 송금 및 상거래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는 기관투자자를 위한 '비트코인 거래서비스'를 론칭할 것이라는 소식도 더해졌다.

비트코인 선물 거래소 '백트'의 출범도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켈리 로플러 백트 CEO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오는 7월 비트코인 선물 거래 및 자산 위탁 서비스의 테스트 운영을 시작한다고 알렸다. 선물 거래소가 열리면 기관투자가들의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고조되면서 대안 투자처로 암호화폐가 주목받고 있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한 블록체인업체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들의 시장 진출로 암호화폐 대중화가 빨라질 것"이라며 "상승장에 접어들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난 것 역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급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한편 암호화폐 상승장에 접어들면서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들도 서둘러 회원 유치를 위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은 거래수수료 무료 서비스와 수수료 개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신규 고객대상 누적 거래량 1000만원까지 거래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하고, 기존 고객은 거래금액별로 차등해 수수료를 인하했다.

이밖에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들도 무료 수수료, 신규 회원가입 이벤트 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jj@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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