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9-05-20 02:00 (월)
대기업총수 명단에 구광모·조원태·박정원
대기업총수 명단에 구광모·조원태·박정원
  • 조광현 기자
  • 승인 2019.05.15 12:00
  • 7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왼쪽부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사진=각사, 아시아타임즈 합성)
구광모 LG그룹 회장(왼쪽부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사진=각사, 아시아타임즈 합성)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LG그룹, 한진그룹, 두산그룹의 동일인(총수)을 구광모 회장, 조원태 회장, 박정원 회장으로 각각 변경했다.

공정위는 15일 기존 동일인의 사망으로 동일인을 변경해야 할 사유가 발생한 LG그룹과 한진그룹, 두산그룹의 동일인을 변경했다고 밝히며 “창업주 이후 4세대인 동일인이 등장하는 등 지배구조 변동이 시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애경과 다우키움을 신규 지정하고, 메리츠금융과 한진중공업, 한솔을 제외했다.

또 자산총액 10조원 이상인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카카오와 에이치디씨(HDC)를 신규 지정했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되면 대규모내부거래 신고의무와 총수일가 사익편취 규제가 적용되며,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회사는 상호출자금지, 순환출자금지,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 등이 추가 적용된다.

공정위가 발표한 4대그룹의 재계 순위는 지난해와 동일했지만, 2위 현대자동차와 3위 SK간의 자산규모는 차이는 33조원에서 5조원으로 크게 줄었다. 

SK는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2018년 자산총액 189조원에서 2019년 218조원으로 증가한 반면, 현대차는 지난해 222조원에서 올해 223조원으로 1조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재계 순위가 상승한 기업으로는 한화가 8위에서 7위로, 한진이 15위서 14위로, CJ가 15위서 14위로 각각 1계단 올랐다. 

반면 GS는 7위서 8위로 1계단 내려갔으며, 두산도 13위서 15위로 2계단 하락했다.

공정위는 대기업집단의 재무상태는 개선됐으나, 상위 집단으로의 자산 쏠림현상 및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대기업집단의 부채비율은 지난 2015년 81.4%에서 67.8%까지 감소하는 등 재무현황은 매우 양호하나, 매출액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이익은 감소하여 수익성은 다소 악화된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상위 5개 기업집단이 공시대상기업집단 전체(59개) 자산의 54.0%, 매출액 57.1%, 당기순이익 72.2%를 차지하고, 경영성과(평균 매출액‧순이익)도 상위 집단일수록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공정위는 “공정거래법상 경제력 집중억제시책의 적용대상이 확정됐으며, 이들 집단과 관련된 정보를 지속적으로 분석‧공개하여 시장에 의한 감시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공시대상기업집단의 주식소유현황을 분석해 내부지분율 등 소유구조를 공개하고, 이어 단계적으로 내부거래 현황, 지배구조 현황 등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ckh@asiatime.co.kr


관련기사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