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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인천공항서도 철수…경영효율화 ‘박차’
CJ푸드빌, 인천공항서도 철수…경영효율화 ‘박차’
  • 류빈 기자
  • 승인 2019.05.16 02:28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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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월드 인천공항점 (사진=CJ푸드빌 제공)
CJ푸드월드 인천공항점 (사진=CJ푸드빌 제공)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CJ푸드빌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운영 중인 컨세션(식음료 운영) 사업 일부를 철수하고 자회사 투썸플레이스를 사모펀드에 매각하는 등 경영 효율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일 CJ푸드빌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1층 입국장과 3층 출국장 일반 지역에서 해오던 식음료 사업 운영권에 대한 계약이 종료돼 더 이상 연장하지 않는다. 해당 매장은 7월과 10월 영업을 종료한다. 지난해 리뉴얼 공사를 마친 지하 1층 CJ푸드월드는 계약이 기간이 남아 있어 일단 유지한다.

CJ푸드빌은 그간 인천국제공항 내에서 뚜레쥬르와 투썸플레이스 등 자체 브랜드는 물론 외부 브랜드를 유치해 컨세션 사업을 운영했다. 그러나 높은 임대료 부담 때문에 더 이상 계약을 갱신하지 않고 철수를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임대료는 공항 측에서 처음 제시했던 최저입찰가인 연 85억원으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더 비싼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공항 식음료 사업은 임대료가 높아 수익을 내는 목적이라면 들어갈 수 없다”며 “공항에서 식음료시설을 운영할 수 있는 역량과 자부심을 보여줄 수 있는 상징적 의미가 있는 매장이긴 하나 적자를 보면서 사업을 유지하는 것은 현재 회사 사정 상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CJ그룹 외식 계열사인 CJ푸드빌은 지난해 휴게소 등 단체급식 중심의 컨세션 사업을 CJ프레시웨이에 넘기고 공항과 몰 중심의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CJ푸드빌은 CJ푸드월드 코엑스몰점, 잠실롯데점, 인천공항점, N서울타워, 부산타워 등의 컨세션 사업을 운영 중이다. 

CJ푸드빌은 최근 부채를 줄이고 적자가 나는 사업을 잇달아 정리하며 경영 효율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CJ푸드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현재 투썸플레이스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는 2대 주주인 글로벌 투자회사 앵커에퀴티파트너스에 지분 45%를 2025억원에 추가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6월 말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투썸플레이스 직원들에 대한 30% 구조조정설도 제기됐으나 CJ푸드빌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앵커에쿼티와 매각 계약을 진행하면서 전 직원에 대한 3년 고용 보장 조건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계열사 임직원들의 복지 일환으로 제공되던 각종 혜택 등과 관련해서 아직 논의된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rba@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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