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9-08-21 00:00 (수)
삼성전자·LG전자, 1분기 휴대폰 성적표 봤더니
삼성전자·LG전자, 1분기 휴대폰 성적표 봤더니
  • 임서아 기자
  • 승인 2019.05.16 10:40
  • 7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시아타임즈=임서아 기자]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기에 돌아서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갤럭시S10과 G8씽큐를 출시했지만, 올해 1분기 휴대폰 생산량과 점유율이 전년 대비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해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을 앞세워 시장에서의 위치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삼성전자 ‘갤럭시S10 5G’, LG전자 ‘V50씽큐’./삼성전자, LG전자
삼성전자 ‘갤럭시S10 5G’, LG전자 ‘V50씽큐’./삼성전자, LG전자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삼성전자 분기보고서를 분석해보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HHP(휴대폰·태블릿) 출하량은 8010만대다. 작년 1분기인 9011만대 보다 약 1000만대 가량 줄은 것이다. 올해 1분기 HHP 가동률은 89.5%다.   

세계 HPP 시장 점유율은 올해 1분기 18.0%, 작년 1분기인 18.9% 보다도 다소 감소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2011년 이후 현재까지 글로벌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태블릿과 웨어러블, 액세서리 등의 제품들과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사업도 육성하고 있다.

올해 전체 휴대폰 가운데 스마트폰의 비중은 77%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부 성장 시장에서의 LTE 피처폰 수요 등으로 피처폰 비중도 23%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 성숙과 제품 고사양화으로 인해 단말 교체 주기가 증가하면서 작년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14억4000만대에서 올해 13억9000만대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삼성전자 측은 "스마트폰은 프리미엄에서 보급형까지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라인업을 활용해 지역별 시장 상황에 맞게 움직이고 있다"면서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통해 차별화된 기술을 선보이고 올해는 세계 최초 5G 스마트폰 출시로 시장을 선점하고 폴더블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과 소비자 니즈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중저가 스마트폰에도 쿼드 카메라와 트리플 카메라, 로테이팅 카메라와 새로운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등 혁신 기술을 적극 채택해 중저가 제품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LG전자의 이동단말(휴대폰) 출하량은 올해 1분기 669만대로, 작년 1분기인 1088대 보다 크게 출하량이 떨어졌다. LG전자의 휴대폰 출하량은 계속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동단말 가동률은 109.2%다. 세계 점유율을 보면 올해 1분기 1.2%에 불과하다.

LG전자의 MC(모바일)부문은 이동통신 단말기·태블릿·웨어러블 제품이 중심인 모바일 산업에서 관련 스마트 기기를 생산·판매한다. LG전자 MC사업부는 적자를 계속 이어오고 있고 앞으로도 흑자전환은 힘든 상황이다. 최근 LG전자는 적자폭을 줄이기 위해 국내 스마트폰 공장 생산도 포기했다.     

애플·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시장에서 입지는 탄탄하고 중저가 시장에서는 저렴한 가격과 향상된 제품 경쟁력을 갖춘 중국 업체들의 입지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일부 중국 업체는 고가 제품 및 선진 시장 공략을 위한 브랜드·기술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5G 시대에 맞춰 제품을 강화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우수한 HW 역량을 기반으로 한 제품 차별화를 통해 소비자가 사용 하고 싶어 하는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다"며 "스마트폰의 경우 트렌드에 부합하면서도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디자인, 차별화된 멀티미디어 경험을 제공하고 실생활에 자주 사용하는 기능에 대해서 LG전자 만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다양한 미래 모바일 분야에서 구글의 핵심 파트너로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차세대 제품 개발을 위한 미래 핵심 기술 연구 개발에 집중해 스마트폰 및 신규 스마트기기 분야에서 제품 리더십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limsa0514@asiatime.co.kr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