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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리포트] 금값 된 '은', 투자해도 되나…금통장 대체투자 눈떠라
[투자 리포트] 금값 된 '은', 투자해도 되나…금통장 대체투자 눈떠라
  • 유승열 기자
  • 승인 2019.05.16 15:16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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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보다 변동폭 커…폭락 주의해야
'금통장' 등 대체 투자상품도 눈여겨봐야

금보다 변동폭 커…폭락 주의해야
'금통장' 등 대체 투자상품도 눈여겨봐야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글로벌 불확실성, 믿지 못할 정부의 경제정책, 리디노메이션 등에 실물자산으로 투자수요가 쏠리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은에 대한 투자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무조건 오르는 투자처는 없다며 꼼곰히 따져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골드바와 실버바/연합뉴스
골드바와 실버바/연합뉴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1분기 실버바와 은화(주화) 판매량은 13톤으로 2018년 전체 판매량(8.8톤)을 초과했다.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 등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시장에 불안심리가 퍼지자 자산가치 하락을 방어하기 위한 수단으로 삼기 위해 금, 은, 달러 등의 투자 문의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은의 경우 가격이 금보다 저렴해 최근 개인들의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통상 증시가 불안정하거나 마땅한 투자처가 없을 때 고액 자산가들이 안전자산인 금, 달러, 은 등에 투자하는 비중을 확대하는 경향이 있다"며 "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변동폭이 적은 만큼 장기 투자 가능성을 열어두고 투자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중은행의 한 PB는 "최근에는 안전자산 포트폴리오에 달러 등 해외 통화뿐 아니라 금펀드·골드바 등도 적극적으로 포함하는 추세"라며 "성장률 둔화 구간에 진입했기 때문에 투자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금 투자를 고려하시라고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은값 폭등의 원인으로 정부의 리디노메이션을 꼽고 있다. 잊혀질 만하면 거론시켜 시장에 불안감을 자극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최근 이주열 한은 총재가 "리디노메이션은 논의할 때가 아니다"고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이슈가 잠들지 않고 있다.

이같은 이유로 은 시세가 당분간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는 전문가들도 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은에 대해 투자할 때 꼼곰히 따져보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은은 금에 비해서 변동성이 훨씬 크다는 위험 부담이 있다.

특히 은은 50% 이상이 산업용이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경기가 휘청일 경우 그만큼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값이 폭락할 수 있다.

이 관계자는 "골드바와 실버바 모두 사고 팔때 부가세가 발생하기 때문에 매입할 때 잘 따져보고 거래를 진행해야 한다"며 "같은 안전자산이라고 해도 은행마다 가격이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다 안정적인 금에 투자하고자 한다면 금에 투자하는 '금통장'을 고려할 만하다. 

이 상품은 투자자가 은행 계좌에 돈을 넣으면 은행이 자동으로 돈을 금으로 바꿔 통장에 넣어주는 상품이다.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며 인터넷뱅킹을 활용하면 언제든 금을 살 수 있다.

금통장은 실물금과 달리 부가세 10%를 내지 않아도 된다. 다만 금통장에 있는 금을 실물로 인출하려면 부가세 10%를 내야 한다.

또다른 관계자는 "금에 투자할 여력이 없어 은에 투자하려 한다면 금에 투자하는 상품들을 살펴볼 만하다"며 "금통장은 소액으로도 언제든지 금을 구입할 수 있어 일반 고객들에게도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ysy@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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